헤롤드 핀터의 "마지막 한잔" 강의록
2012. 3. 20. 19:36ㆍLiteratur/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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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윤리 사이에 대한 고민을 그대로 담가놓은 작품이다. 사회병리의 증상으로 일탈이 느껴진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보여주며, 이는 욕망과 비욕망 경계 형성을 보여준다. 니콜라스는 전적으로 상징계 욕망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국가는 나이며 나는 국가인 것이다. 아버지의 전적인 권한으로 과도한 욕망으로 나아감을 보여준다. 패면서 너 잘되라고 하는 것은 아버지의 룰을 준수하라는 명령이다. 때리는 자는 초자아 악을 대리한다. 그럴듯한 명분이면서 정당성일 수도 있다. 속으로난 자신의 향유가 물론 담겨있지만 말이다. 니콜라스는 술과 가깝다. 자신의 독립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주체를 강하게 세울수록 오히려 상실된다. 생각은 구조가 대신한다. 술로 자신 주체를 정지 시키면서 말이다. 전체주의적인 사고관은 가장 구조적이다. 그것은 바로 대리인인 것이다. 자기가 생각하면 처벌을 받는다. 합법적 권력에 대한 폭력으로 제노사이드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환생이 필요한데 왜냐하면 국가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헤롤드 핀터의 "생일파티"처럼 대타자의 순응함에 태어날 생일날과 이 작품과는 유사하다. 유령이 되어서 실재의 귀한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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