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게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온날..

2012. 9. 11. 11:16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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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입장에서 사실 비평을 내릴 수 없는 처지에 있어서 그냥 객관적으로 다른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를 서술하겠다.

          참고로 나는 여기 일에 관여하지 않은 사람이긴 하나.. 한 티끝 정도는 연관되어 있다;;

          부산대학교에 안철수가 내려와 수많은 학생들과 외부사람들이 몰려온적이 있었다. 이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김두관이 부산대학교에 왔을 때는 그 규모는 아니었지만 내가 자리에 못앉을 정도로 기념관에 자리는 다 메웠다.

          김두관씨가 건물에 들어 설때, 학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미 기자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과 선관위가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주변에서 들려 왔다. 그렇다;; 민주당 경선 후보 뽑는 날이 다가오기 때문인데~ 이 당시 시기는 공식적으로 선거 유세를 하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 대부분은 대학 멘토링 정도 를 기대한 학생도 있는 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시험기간에 이렇게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거 보면 뭔가 타이밍 때문이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어찌되었든 나름 성공적으로 진행될 준비는 갖춰져 있었음은 틀림없다. 사람들도 행사장에 꽉차있었고 기자들도 많이 왔기 때문이다. 행사가 시작되는데 내용이 어찌 이상했다;; 솔직한 이야기로 학생을 위한 행사가 절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가볍게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에게 멘토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그정도 수준에 맞춰서 학생을 위한 정치 이야기 해도 나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지만.. 사실상 대학이라는 아주 큰 주제로 정책 결정에 대한 내용을 돌직구 처럼 뿌려 대셨다;; 그 내용을 마치 대학생이 바라보는 사회 시선에서 좀더 순화되게 이야기 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마지막에 학생 질문 시간이 예정보다 짧게 진행 되는 바람에 학부생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다. 또한 주최자는 인문대학이었는데;;; 인문대학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 행사가 끝나고 나서 얼마뒤 출마선언을 공식적으로 김두관씨가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멀리서 바라본 김두관씨의 모습과 태도는 상당히 좋았다. 다만 그것을 진행하고 준비하는 분들께서 조금 준비 자체를 너무 대선 출마 쪽으로 신경쓴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굳이 그렇게 안해도 아는 사람은 다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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