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오롱 호텔 온돌방

 

 

          경주 코오롱 호텔에는 소형 골프장이 있는데 (9홀), 거기 회원이 되면 숙박권과 호텔 시설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에서 가격을 조금 더 얹으면 넓은 방을 구할 수 있다. 위치는 바로 불국사 역에서 불국사로 가는길에 위치해 있는데,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불국사로 가는 도로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틀어서 오르막으로 향하는 길에 있다. 그런데 가다보면 골프장이 보이니 눈치 챌 수 있다.

 

 

          시설은 호텔답게 깨끗하다. 다만 가라오케의 경우는 가족들을 위한 곳이 아니다~ 진짜 노래방으로 갈려면 코오롱 호텔 뒷편 주차장으로 가면 음식점과 슈퍼마켓이 있는데 그 부근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해라~ 호텔 내부는 상당히 비싸니 그곳에서 왜만한걸 해결하면 좋은데~ 한국 사람이란게~ 자신의 권위를 중요시 여기는 지라;;; 저녁에는 호텔내부에 있는 부페에서 해결하려는 듯... 참고로 여기 호텔에서 저녁에 먹는 부페는 상당히 좋다. 나름 노래부르는 (내가 갔을때) 필리핀 가수와 연주자가 있으며, 신청곡도 가능하다. 아침에는 정식 및 한식이 준비되어 있는데... 음.. 비추다;;; 대개 아침만 되면 바글바글 거리는 순두부 집이 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도 어딘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그곳만 아침만되면 바글바글 하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자~ 다만 현지 택시 운전자 말로는 모든게 중국산이라고;;

 

 

          위치가 위치인 만큼.. 가족 호텔이라고 보기 힘들며, 대개 단체로 와서 워크샵 및 신입사원 연수 등등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거 같다. 이는 경주 호텔 대부분의 경우겠지만.. 겨울에는 상당히 방이 덥다~ 중앙 난방에 온도조절까지 가능하지만, 굉장히 빵빵하다;; 문을 열어놓아도 그러하다;; 덕분에 추위 잘 타는 사람에겐 좋겠더라~ 우리가족은 여기서 뭐했냐 하면;;; 그냥 바로 판 벌리고 보드? 게임하면서 밤새고 온천 갔다가 순두부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