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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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사이드 3 리뷰 (3)
주인공과 함께 유일하게 사건 은폐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그의 애인은 그 뒤로 주인공과 만날 수 없게 된다. 주인공의 애인이 피살 된 후, 주인공은 죽은 애인의 살았던 방에서 애인이 피살당한 원인을 조사한다. 주인공의 애인이 조사한 내용은 군내부의 문제와 공안부에서 발생했던 테러사건과 관련있는 자료들이다. 범인은 민간업체를 통해 주인공의 애인의 컴퓨터를 교묘히 해킹했었다. 주인공은 그의 애인의 피살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안내부로 부터 일부 군벌파를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음모를 발견한다. 어처구니 없게도 금방 내막이 주인공 앞에 드러난다. 공안2부장이 군부 사령관의 죽음을 은폐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있다. 주인공은 조사만 했고 사건에 대한 범인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잡을 수 ..
2013.11.23 -
디어사이드3 리뷰 (2)
고위 간부의 사망 수습이 너무 빨리 너무 깨끗하게 이루어 지지만, 사람들은 금전 만능 주의 사회라는 이데올로기를 삼아 애써 걱정 근심을 덜려고 한다.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인 자본주의 허무성은.. 사실 자본주의 만이라기 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사회 그 자체에 대한 허무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2부 과장의 독단적인 사건 수습으로 공안부는 혼란이 발생했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을 휴대하기는 불가능 하다;; 참고로;; 인생론하고 행복론 둘다 붙어 있는 합본이 500장 넘는다. ㅛ 주인공과 그의 애인은 같은 공안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애인과 주인공 둘은 의심을 한다. 이 둘의 특징은 세상의 부조리를 개인 안에서 분석하고 고민한다. 사회 안에서 고민하기에는 그 전복 체제 그 자체 역시 모순이 있어서다. 공..
2013.11.16 -
디어사이드3 리뷰 (1)
PC 패키지 게임이 성행했을 때, 어드벤처 매니아라면 디어사이드 3의 독특한 세계관에 매료되어 아직도 잊지 않는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쇼팬하우어의 인생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계몽주의와 이성주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게임 소개를 하기전에 이 게임의 철학은 위에 언급한 데로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을 바탕으로 만든 거 같다. 허무는 곧 우리의 삶이고 비합리적으로 세계가 굴러간다라고 쇼펜하우어는 주장한다. 그렇지만 죽음을 의지로 이끌자고 주장하는 것이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이다. 누구에게나 '나' 라는 주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체적인 인간이 되지 못한다. 그것이 지금 굴러가는 세계이며 사회 구조다. 그 구조 굴레를 읽어버리고 깨달아버리는 순간 허무가 밀려온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2013.11.05 -
날씨가 추워지기전에;;; 냉면 먹으러 가자!
최근 날씨가 너무 애매하다~ 특히 부산같은 경우 바람이 부느냐 안부느냐에 따라 덥고 춥운 날씨가 결정되는 거 같다. 그래서 옷차림도 다들 제각각인데~ 그래서 잘못 옷을 입어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가끔보인다. 이럴때 몸이 약한 사람은 감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일기 예보와 자기 집 주변의 날씨에 맞춰 옷을 입고 만약 더우면 시원한 곳을 찾아야 할 것이다 ㅠ 점심이 다가오면 시원한 음식도 찾아보자~ 철지난 음식이지만 이미 우리는 엄청 무더운 추석을 겪었다. 우리가 떠올릴 법한 고추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쌀쌀한 날씨를 연상케하는 붉은 하늘 은 지금 상상하기 힘들게 되었다. 이때 한번 냉면 먹으면서 마지막 더운 계절은 이기자~
2013.09.24 -
남탓하는 본능을 일깨우는;; League of Legends 에 대하여~
스타크래프트가 10년 넘는 이스포츠 역사를 끝으로 더 이상 케이블 티비에 볼 수 없게 되었다. 학부시절까지 스타크래프트를 잘하면 친구들에게 선망을 맏을 정도로 ~ 당구? 실력 급의 대우를 받지 않았나 싶다. 그때 보다 지금이 사실상 크게 이스포츠는 대중화 되었다. 15년 전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던 주류 세대들이 (아무래도 시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했던 대학생들일 것이다. 지금 소개할 리그오브레전드도 초창기 때는 그랬다.) 15년이 지나 나라를 이끌어가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사장님으로 (좀더 디테일 하게 말해도 되려나;; 초창기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pgr21에 들어가봐라;;ㅎ)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필자가 바라보는 사회에서 이스포츠의 시선은 15년전보다 많이..
2013.09.21 -
현수막 이벤트 정말 좋을까?
현수막 이벤트는 상당히 손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인데~ 현수막 이벤트를 하기 위해서는 현수막 주문 뿐 아니라 기타 부수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풍선과 촛불이 있어야 하고 여기에 케익과 와인도 있으면 더 좋을 듯...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장소다~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좋은 이벤트인지 하나마나인지 판가름이 된다. 즉;;; 현수막 이벤트는 그냥;; 이벤트 업체에 맡기는게 좋다;;; 즉 정성은~ 다른 방식으로 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정성과 시간과 노력은 소위말하는.. 돈지랄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하다. 왜냐하면 책임과 돈을 사용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 만약 이벤트가 상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책임을 조금이나마 전가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업체에 맡겨야만 상..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