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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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과 사무엘 베켓의 "고도를 기다리며"
* 강의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들뢰즈의 감각은 정독적이며 지각적이다. 이는 예술이 된다. 정동은 나가 없는 상태로 우리 인식으로는 포착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레고리 잠자가 바퀴벌레가 되듯 이러한 되어가기는 나와 관련 없는 2개가 되어가는 것을 지각이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예술은 이와는 다른 정동과 지각을 보유한다. 영혼과 플록은 논리적이고, 수사적이며, 이성적이다. 마치 탐정소설과 같다. 시작과 중간과 끝이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하나의 유닛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개연성은 그럴싸 하게 만든 개연성이 존재한다. 칸트는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맞딱드릴 때의 느낌을 숭고라고 하였다. 이러한 숭고심은 언어적이다. 하나의 장은 막과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작동원리 및 매..
2012.02.11 -
장 주네의 "검은 몸들" 에서 나오는 미학 떡밥
* 부산대학교 정병언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정리해본 글입니다. 충격을 주는 것은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롤랑 바르트는 작업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안정되어 있고 소통이 가능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텍스트가 되면 다의적이며 기의가 없다고 하였다. 의미 생산 주체는 독자이다. 텍스트가 나의 환희 대상인 것이다. 굉장히 에로틱 적인 읽은 방식의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유혹과 만남이라는 것에서 독자를 꼬셔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게 만이 작품을 즐길 수 있고 해석에 예측 불허한 셔플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였다. 신발을 못벗어 끙끙 대는 이런 것들을 추가하여 거창한 것이 아니라 보잘 것 없는 무엇이 주요하도록 하였다. 부부갈등 같은 사소함에서 사건을 집어 넣어 주벼화에 의미를 두게 한 것이다. 이러한 극은 배..
2012.01.30 -
오이디푸스 비극과 들뢰즈
"비극은 드라마적 형식을 취하고 서술적 형실을 취하지 않으며 연민과 공포를 환기시키는 사건에 의하여 바로 이런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행한다." 그 이유는 관객이 자기 자신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쁜 것을 내보내고 건강하게 하려고 할 것이다. 오이디푸스는 운명과 자유 의지를 보인다. 그는 투사 기질을 지닌다. 이에 대한 가치는 타고난 것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의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너무 극단적인 운명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결정론 유무말이다. 내가 두손을로 찔렀다라고 한 그의 말에서, 나가 실행 했음을 강조 했다. 자유의지인것이다. 운명이지만 나의 선택이었다. 프로이트 문화론과 예술론에 따르면 이러한 사적인 영역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고 한다. 코러스는 인물과 대화 가능하다...
2011.08.05 -
현대미국희곡연구 강의록 4
다너 해러웨이의 사이보그를 위한 선언문 경계를 허무는 것은 우리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대단한 변화다. 다너 해러웨이는 Companion species manifesto (동반종선언문) 을 썼었다.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이보그는 포스트 휴머니즘, 포스트 구조주의를 표방하였다. 들뢰즈의 사유는 끝임없이 답이없는 투쟁을 해도 답을 찾지못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사이보그는 타자인 나와 나는 공유와 소통관계인 존재다. 존재로서의 인증이다. 관계 맺기같은거 말이다. 병균이라던지, 질병이라던지.. 개념성의 정체성을 통해 남자들 이야기를 싫어하고 기독교적 신화로 부정한다. 유기적 형성된 가족이라는 것을 부순다. 80년대는 당시 혁신적인 운동이었다. 실질적인 주장은 차이를 없애는 것이다. 차이는 구별짓기다...
2011.08.01 -
소포클레스의 이상 세계를 위한 통제 장치
소포클레스의 이상 세계를 위한 통제 장치 박 형 락 Ⅰ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흐름도 한해 흘러 갈수록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벤야민의 말을 빌리자면, 유행은 반복되는 것이겠지만, 대중문화의 흐름만큼은 이 명언은 사용하기에는 너무 섣부를 발언인지도 모른다. 거대한 MC 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황 극을 펼치거나 공익을 기반으로 하는 감동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하면, 사실인지 아닌지 비판 없이 자신이 있었던 일들을 폭로하면서 서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 토크쇼도 유행을 했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개인의 사생활 뿐 아니라 진실과 거짓은 네티즌들의 수사망에서는 절대로 벗어 날 수 없기에 이전의 예능은 최소한, 거짓이라면 거짓이라는 상황을 강조하거나 그러지 않을 경우에는 소위 ‘리얼’을 표방..
2011.07.26 -
『접대의 기술』에 나타난 특별한 무대 기법에 따른 보편적 다문화 인종 갈등 발견
『접대의 기술』에 나타난 특별한 무대 기법에 따른 보편적 다문화 인종 갈등 발견 박 형 락 Ⅰ 평행세계는 타임 패러독스를 해결시키는 이론으로 유명하다.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처럼, 암살자가 시간을 거슬러 반군의 지휘관의 어머니를 살해한다면, 미래세계의 모든 것이 다 바뀌게 된다. 그런데 무언가 모순이 생긴다. 만약, 위의 현상이 생기게 되면, 반군의 지도자가 일생을 거쳐 가면서 영향을 주었던 모든 것들은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나비효과를 떠올려 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설정이 바로 평행세계다. 나라는 주체가 기한 내에 페이퍼를 제출한다하더라도 또 다른 시공간 속에서 나는 페이퍼를 기한 내에 못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유를 이용해서 현실에서는 다양한 방법으..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