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코드네임 개봉기 및 플레이 후기

2016. 9. 11. 19:42Review/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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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개발된 보드게임인데, 국내에서는 구하기 한때 쉽지 않았던 게임 중 하나다. 단순하면서도 언어의 중의성을 폭넓게 활용하여 흥미진진한 학습용 게임이 될 수 있다.



          게임에는 반드시 팀의 리더와 부하들이 각각 2팀으로 나뉘어야 한다. 3명도 가능하긴 한데 4명이상일때 재미가 있었으며,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재미있다;;; 왜냐하면 산으로 흘러가기 때문. 게임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각 단어들을 뒤잡어서 배치한다.

          2. 팀의 리더가 블루 레드로 요원들이 숨겨져 있는 부호의 순서대로 단어를 한 단어로 설명한다. 예컨데 galaxy 가 있으면 note, cosmos 등등 비슷한단어로.

          3. 그러면 팀원들이 리더가 말한 note 를 듣고 수많은 단어들 중 연상되는 단어를 맞춰야 한다. 

          4. 맞추면 그 맞춘 지점에 대해 바로 점수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두 리더들만 보고 있는 지도에 맞춰서 블루가 될지 레드가 될지 꽝이 될지 암살자가 나와서 바로 게임오버가 될지 결정한다;;;;

          5. 즉.... 무조건 요원들이 추측해서 맞춘다고 해서 게임 승패가 갈리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자신의 색깔에 맞는 적절한 위치의 단어를 적절하게 비슷한 단어를 제시하여 요원들이 리더가 한마디 했던 단어의 실체를 찾아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6. 그런데 하나씩 하면 쉬울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2개 이상 연관되는 단어를 불러야 할 때도 있다. 왜냐하면 그냥 쉽게 번갈아 가면서 맞춘다면... 끝 턴 팀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7. 오직 리더는 다음과 같은 예로 말한다. (그 외에는 절대로 눈빛 말 동작 표현해서는 안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하다.) 리더는 galaxy와 mobile 과 smart 라는 단어를 보고 이렇게 외친다. note three!!! 그러면 요원들은 4번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물론 하나씩 차례대로 찍어야 하며 자신들 팀의 색깔이 아닌 다른 것들을 찍으면 다음 턴으로 가게 된다. 만약 상태 색깔을 찍으면 상대 팀에게 당연히 점수가 올라가면서 상대팀의 턴으로 넘어가게 된다.



          어려운거 같지만 막상 해보면 굉장히 단순 하고 쉽다. 다만 영어단어라는 점에서 한국인이 사용하는 사전적 단어 지식의 한계 때문에 여러가지 유의어를 활용하기 힘들고 영어 단어 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 굉장히 힘든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은 굉장히 재미있다. 괜히 구하기 힘든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ㅎㅎㅎ 언어가 가지고 있는 한단어에서 연상되는 한 단어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의미들과 그 의미들을 정확히 전달해 내면서 반드시 자신 편의 점수에 위치한 단어들만 연상케 해야 한다는 리더의 압박과 그것을 맞추어야 한다는 요원들의 부담감이 흥미 진진함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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