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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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흐릿하지만... 수상 가옥에 개들도 잘 살고 있었다 ㅎ

          회를 먹고나서 다음 하롱베이의 코스는 동굴이다.

          사실 하롱베이의 동굴은 평이 좋은 편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롱베이의 동굴이 석회암 동굴인데, 이러한 동굴은 한국에 얼마든지 많이 있기 때문에 신기하지가 않다.

          그래도 이러한 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롱베이 주변의 여행은 그렇게 신통치가 않아서 다시 북쪽에서 남쪽으로 오랜시간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하롱베이 여행 일정을 잡으면 하루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코스일 것이다.

          하롱베이의 동굴은 자연동굴로 빗물과 바다와 석회암의 특성에 걸맞는 자연현상이다.

         

          많은 관광용 보트들이 동굴쪽으로 집결해있었다.

          물위의 다리가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동굴로 들어가는 경치가 좋은데, 이것 때문이라도 하롱베이의 동굴은 가봄직하다.

          광고에 나오는 어느 장면이 떠오른다.

          수많은 섬들과 동굴들은 천연 요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역사적인 장소이다.

          해적들과 북베트남군과 중국 침략을 막을때 베트남군이 중세에서 현세에 이르기까지 군사 요충지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역사적으로 중국과 베트남은 교류가 많았지만, 가까운 이웃나라끼리는 늘 그렇듯 사이가 좋지 못하다.

          그래서 자주 이곳을 기점으로 요새를 구축하거나 싸운듯 하다.

          유명한 베트남 전쟁관련 영화에도 이곳 주변을 촬영하였다. 실제로 이곳에는 여전히 기뢰가 남아있다고 한다.

          하롱베이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안개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안개 덕분에 새로운 세상에 온거 같다라고 위로하는 중...

          베트남의 아름다운 경치를 뒤로하며 기념품을 지나 이번에는 백사장 부근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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