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공동체가 있던곳 Friedberg

2010. 4. 14. 22:18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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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에서 20분 기차를 타면 갈수 있는 곳으로 유대인 공동체가 살았던 대표적인 곳이다.


 독일의 날씨가 이 때 굉장히 좋았다. 너무 화창했다. 거의 독일 온지 6개월 만인거 같았다.


 사실 프리드베르크는 관광 쪽에 문외한 듯했다. 시 안에 관광안내소가 없을 뿐 아니라 심지어 기차역에 존재하는 여행센터에도 프리드베르크의 관광 정보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이 곳은 프랑크푸르트와 인접해 있다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살게된 곳이라고 느껴졌는데.. 그이유가 나름 시내도 작은편은 아니고 사는 사람 수도 적은 편이 아닌데 대중교통이 없다!!! 있어도 시외버스라고 하는게 나을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차가 다른곳에 비해 많은거 같고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광경도 눈에 띄었다. 이 곳은 유달리 자전거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곳곳이 정원이며 나이 많은 독일인 특유의 하늘 보고 멍때리시는 분들이 많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집들이 시외곽으로 갈 수록 독일에서 봐왔던 특유의 집들이 아니었다. 집들이 다세대 빌라인데 그 빌라가 고급 빌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건물이 세련되었다.


 이 교회와 탑은 다른 주변 건물들과 다르게 붉은 색으로 만들어 졌다. 교회는 역사가 짧아 혹시 이 탑을 보고 따라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붉은 탑은 말그대로 붉은 탑이고 1396년 감시탑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독일 교회중 이렇게 특이한 교회는 못봤다;;; 하도 비슷비슷해서;;;


프리드베르크 시 교회....
 


 생각 보다 크군...


 예배당에 그려져 있는 벽화는 10계명이 아닌가 생각된다.


 독일 교회;;; 다 요렇다;;


 쾰른이 좀 높다 뿐이지.. 그것도 탑만 그러니.. 결국 비슷비슷...


 교회 외부 모습..


 박물관 찾는데 애 먹었는데;; 그이유는 이렇게;; 철판 하나 걸어 놓았기 때문...


 이곳 가격이 참 착하다..


 학생증 소지시 1.5유로..


 이 곳에는 프리드베르크에서 발견된 유적 과 농기계가 전시되어 있다.


 농기계전시물들을 보면 이 사람들은 어떻게든 도구로 다 해결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고 역시 기계의 힘은 어쩌면 아시아와 유럽간의 그 당시 경제 격차를 갈라놓은 계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위층에는 유대인 박물관인데;; 내용 부실하다.. 그냥 프리드베르크 거주한 유태인과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홀로비전 영상으로 유대인들이 의식에서 사용했던 유물을 복원했다.


 이 곳 프리드베르크는 미국이 점령을하고 주둔해 있던 곳인데;;; 이 곳에서 유명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복무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별거아닌 것도 다 전시 해놓았는데;; 얼마나 별거 아닌거냐면.. 그냥 기자가 엘비스 프레슬리랑 같이 찍었다고 찍은 사진과 함께 그 기자의 (?) 옷을 전시 해놓을 정도;; 왜냐면 앨비스 프레슬리가 만졌기 때문..ㅋ


 이 쓸쓸한 거리.. 바로 내가 여기 온 목적 이기도 하다. 여기 유대인이 살았던 거리다. 지금은 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나치에 의해 다 끌려 갔기 때문...


 13세기 부터 유대인 공동체로 이곳에 살았다고 한다.. 이 고양이;;;


 이 곳은 옛날 유대인들이 사용했던 공중 목욕탕이다.


 지하 30미터 깊이정도 된다. 여기에 내려하려면 안내인의 도움을 받아 가는게 좋다. 왜냐면;; 어두워서;;; 너무 어둡다;;;


 안내인의 말을 완전히 이해 못했음을 고백한다. 이곳은 Mikwe 즉 미크베라는 곳이다. 유대인들이 예배하기 전 몸을 씻는 곳이라고 한다. 세례, 침례 정도로 해석해도 될거 같다.


 월경을 한 여신도는 반드시 여기서 씻고 예배당에 들어 갔고 여러가지 예배에 사용할 식기들도 여기서 씻는 다고 한다.


 전염병이 확산될땐 이곳을 대피장소로 삼았다고한다.


 하늘 위에 빛이 들어오고 그 빛은 물 한가운데 비친다. 이 중간에서 씻는 신도의 의미를 안내원에게 물어 봤는데;; 성부, 성자, 성령?? 피?? 에휴; 이해 못했다;;;


 독일에 거주하는 유대인 공동체가 있던 곳은 이런 유적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나치정권때 알려진 유적은 대부분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 곳에서 깊은 목욕탕을 볼 수 있다.


 가격은 학생일 경우 50센트...


 이 장소가 바로 유대인 회당인 장소다. 1942년 원인 모를 (? 나치지;;;) 방화로 없어졌다고 한다;;
독일의 유대교는 좀 특이하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자신만의 문화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독일 내 문화를 적절히 수용했다고 한다. 그리서 교파가 다르다고... 그 한 예가 위키백과에 따르면 남녀가 함께 예배당에서 예배 드리는 거라고 한다.


 사실 아시아인들에게 유대인은 생소하다. 큰 역사적 사건 때문에 알고 있고 관심이 있을 뿐이다.


 프리드베르크의 성과 그 주변 정원이다.


 왕이 살았던 곳..


 날 씨가 맑으니 이렇게 청소년 들도 피크닉을 즐기는 듯...


 날씨가 좋군... 저 커플;;; 내가 여기 왜 왔냐는 듯한 표정;;;


 프리드베르크의 탑인데.. 주말만 문연다고...


 이 곳은 완전 개방된 곳이 아니라 여기 까지 밖에 갈 수 없다. 독일은 맨날 천날 공사만 한다;;;


 이곳은 역사적인 측면에서보면 지금 이 곳이 좌파 경향을 많이 가진 도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돌아가는 날... 이 곳 주차장의 모습... 거리는 좁고 일방통행인 곳은 이렇게 줄 쳐진 곳만 주차 할수 있다. 그런데;;; 만약 그러지 않으면;;; 내처럼 이렇게 사진찍고 신고 하면 되는 건가.... 왜냐면 이렇게 사진찍는 알바를 봤거든...

1. 프리드베르크 주변 도시에 한인 민박이 있다고 한다. 직접 가보지 않았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노래방, 골프장도 딸려 있다하니 한번 알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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