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당해 기억에 남을 도시... 바이마르;;

2010. 9. 13. 17:25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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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바이마르는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해서... 조금은 부정적인 논조로 들어간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다~~ 나름 거리부터 거리까지 세밀하게 관광객을 위해 정리되어진 느낌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관광안내소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관광안내소를 찾으려면.. 관광객은 어쩔수없이;; 백화점 센터 맨 윗층에 가야한다.


 이 부근 지하에 가서 에스컬레이터로 타면된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했는데;;; 결론은.. 관광 안내소로 가면서 뭐좀 사라는 이야기...


  곳곳에 매장이 있고..


 나름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한 여러가지 볼거리도 제공한다.


 나도 목말라... 우유를 샀다.. 참고로 이 우유는 나름 고급 우유고 대중적인우유다. 그렇다고 가격은 비싼편이 아니다.. 여러종류의 고급우유를 볼수있을듯...





 이 센터에 올라가야하는데;;; 관광객은 틀림없이 뭘 사갈것이다...


 거기다가 곳곳에 볼거리는 많아 감상은 좋은데... 다 입장비.. 또는 사야할 거리들이다.. 결국은..


 성 피터, 바오르 교회... 이곳에서 바흐가 연주를 했고... 루터가 설교했으며. .. 루카스가 그린 그림이 있다... 평범하게 보이는 교회지만;;; 이름만 들어도 ;;; ㅎㄷㄷ;;;


 이렇게 바이마르에서 볼거리라곤... 안타깝게도... 박물관 밖에 없다.


 만약 동독을 목적으로 짧은 여행을 하고.. 독일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아니 독일 여행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면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바이마르가 유명해진 이유는 독일 모든 종류의 기차가 내리기 때문에 근접성이 뛰어나고.. 괴테가 생애 절반을 이곳에 살았다는 이유다.. 괴테, 실러, 리스트 등등 왠만한 당대 유명인들은 이곳에 살았다.


 사람아니다;; 마네킹;;; 바이마르는 한때 독일에서 내놓으라하는 문예인 들과 음악가 등등 이곳은 가장 문화가 번창한  곳이기 때문이다.


 비가오는 마르크트광장엔 튀링어 소세지가 판다. 그런데;; 조금 다른 동독에 비해 비싸다.. 그리고 바이마르 관광안내청에서 준 지도와 이곳에 나온 표지판이랑 조금 달라서 길을 헤맸다;;


 가장 민주적이었던 곳으로 바이마르 헌법으로 잘알려져있고... 한땐 유럽문화도시였다.


 날씨가 좋지 않다..



 opening 을 그냥 번역기로 돌린듯... 열려있다 라고 안하고;; 열려있는;;;;


 바우하우스


 괴테가 이곳에서 행정직을 했던곳... 괴테와 실러의 동상은 유명하다.. 파우스트 초연을 한곳이다. 그런데;;; 파우스트 ... 그 방대한양을 어떻게;;;


 디자인과 건축의 조화를 필두로 그로이피우스가 설립한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는 당대 혁명이었는데... 그이유는 기존의 생각 자체를 끊임없이 반항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히틀러가 좋아할리 없고;;; 그런데;;; 여기 굉장히 입장료가 비싸다... 조금있다가 이유는 설명하겠지만... 절대로;;;~~~!! 여기 먼저 가지말고 괴테집부터 가라!!!


 곳곳에 박물관... 그런데;; 최근 박물관 자금 상태가 안좋다고 한다... 나에겐 희소식이다;; 왜냐하면;; 이사람들;;; 일반 독일 박물관 물가와는 다르게 가격이 배로 비싸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이곳은 동독인데;;; 내가;; 그래도 왠만한 관광지를 둘러봐도;;; 조금 이건 아니다 싶은게;;; 바우하우스 경우 독일 관광청이 소개해준 내용과는 다르게 볼거리가 많지 않은데... 이는 100% 공개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 나쁘게 말하면 조금 조금씩... 공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실러의 집... 절대로 여기도 마찬가지... 여기 먼저 가지마라... 아무튼 이곳에서 실러가 살았고 죽은 집이 있다.


 괴테의 집은 찾기 힘들다... 광장에서 큰 도로로 가는 방향의 왼쪽으로 광장을 바라보는 건물에 있다. 찾기가 까다로웠다.. 비가 와서 문을 닫아;;; 그런데;;; 내가 여기 가서 경험을 이야기 하겠다;;
 나는 비싼돈주고 다른 박물관 갔다가 마지막에 여길 갔는데;;; 이제 와서야 거기 직원이 모든 박물관 들어갈래 아니면 괴테 집만 갈래 라고 아주 애매 하게 말했다. 그이유는 이곳 괴테집에는 두가지 박물관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전부 다 가겠다라고 말하니... 조금 비싼 무려 10유로;;;  티켓을 주더라... 그리곤 이건 바이마르 모든 박물관을 다 볼수 있고 단 17시 까지라고 말해줬다.. (그때 16시였다...)
 사고나서 아차 싶었다;;; 말도 안되잖아;; 왜 산거야;;;
 결국 다시 바꿔달라고 하니까 "Nicht mehr..." ... 안된다고 단호히 거절하네;;;
 돈좀 많이 날렸다;;;
 생각해보면 희안한게;;; 내한테 표 무엇을 살것인지 굉장히 애매하게 말했다. 잘생각해보면... 거기다가 시간도 채 1시간 남지도 않으면서 다른 박물관과 관광안내청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하루티켓을 내한테 호객했으며;;; 5분도 채 안되서 다시 왔는데;;; 환불안된다고 딱잘라 말하고;;; 다른 직원까지 합세 시킨건지;;;
 그 사람도 언젠가 결정적인 순간 아마 잊지못할 큰일을 당하게 될것이다;;;

p,s 조금 시간이 남으면 바이마르 외곽에 부헨발트 강제 수용소가 있다.. 여기 바이마르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대하듯이... 그 성격 그대로 아마 여기 남아있는듯...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불황으로 독일인들이 유대인을 굉장히 혐오한 곳으로 바이마르는 잘 알려 져있다. 다카우가 첫번째 대량 수용소이자 학살지였고 아우슈비츠가 사람들을 착취하고 독가스로 가장많이 죽였다면... 부헨발트 수용소는 그냥 대놓고 죽이고 그냥 시체를 산더미로 쌓아올린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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