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강의 피렌체 드레스덴
2010. 9. 18. 22:12ㆍ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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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여행가기엔 먼거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보통 유럽여행을 하면... 파리를 가기 때문에 특히 이곳을 지나칠 때가 많다.
하지만 누구나 이곳을 가보고 싶어한다.. 내가 미리 사전 조사할때도.. 여기 관광지는 어마어마 했는데.. 드레스덴 주변 도시들이 정말 관광지로서 대단하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나 한국인들에겐 접근하기 힘든 곳이다. 드레스덴은 가도.. 그 주변은 힘들다는 이야기다..
일단 여긴동독이앋. 작센 주의 주도이다. 드레스덴은 엘베강에 위치해 있고 엣날에는 슬라브 족들이 이곳에 살았다고 한다.
드레스덴 하면 유명한게;;;; 러시아 사회주의를 굉장히 증오하고... 라이프치히와 함께 동독 정부에 대해 굉장히 불만을 많이 가지고 저항을 많이 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드레스덴은 융단폭격의 원조이다;;;; 연합군의 보복성 융단폭격은 융단폭격이라는 전술로 남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싸글 다 파괴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새 건물이 많았다. 이 새건물이 어마어마 하다... 독일에서 시내 하면... 대개 저층 건물들 주를 이루었는데 여긴 저말 딴판이다.
아이비스라는 브랜드의 호텔... 호텔이 호텔이 아닌듯;;;
그리고 잠깐 오른쪽 건물을 주목하자~~
난 이게 뭔지 자세히 봤는데... 설마.. 이 시내에... 아파트??
오피스텔이나 아파트겠지...
이런 시내가 정말 길게 이어져 있는데;;; 다리 아픈 사람은 아무래도;;; 관광지 까지 가는데 힘들겠지만.. 그래도 쇼핑할때나 구경할땐 나쁘지 않다.
프라우엔 교회
독일 최대 개혁교회라고 한다.
슬슬... 동독이야기를 꺼내자면.. 통일 되고 나서.. 재건이 시작되었다.
즉... 말하고 싶은 것은... 여기 드레스덴 가보면.. 정말 큰 도시고... 정말 이걸 어떻게 재건하는데 비용이 얼마 들까라고 혀가 내두를 정돈데... 비아에른, 바덴뷔르템베르크, 노르트베스트팔렌... 이 서독 주들이 아니꼬울수 밖에;;
통일세...
아무튼 자주 언급 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프라우엔 교회 탑에 올라가는 길...
그 광경...
드레스덴의 특징을 들자면... ㅋ 여기가 바로 신나치의 성지이다...ㅋ
(내 블로그 참조...) 프랑크푸르트 좌파 세력의 집회에 보면 극우파들에 대한 비난을 하면서... 드레스덴에서 신 나치가 일어난다는 경고 포스터... 그리고 집회를 하겠다는 선전지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밤길... 조심하고... 나가지 말자;;;
곳곳에 공사하며... 좀 뭐랄까... 신문에 알려지 내용과는 다르게;;; 확실히 독일에서 세금을 이곳에다가 많이 퍼주는게 아닌가 하는 정도로... 새것들이 많다.
건물들도 보면..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융단폭격으로 사실 남아 있는건 한개도 없었는데...
십자가 교회...
이 주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장이 열린다고 한다.
이렇게 건물 외벽만 보면 오래된것 처럼 보이지만 속 내부를 보면... 알수 있다...
요건 진짜
사람들이 십자가 교회 한번 들어가 보려고.. 이렇게 줄 서 있었다. 십자가 소년합창단... 바로 여기다.
레지던츠 궁정 외벽... 작센 앙국의 성이었고 마이센 자기 타일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 곳 지나가면... 엄청난 숫자의 음식점들이 유혹한다..
엘베강
엘베강에서 지나칠수 없는게...
이곳... 이곳위를 올라가야한다.
바로 이곳 위에가 브륄의 테라스라고 한다.
세계문화유산 등록되어 있는곳...
엘베강을 바라보고 산책로인데 정원이 있다.
독일 관광청 자료에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하네...
브륄의 테라스에서 먹는 튀링거 소세지... 튀링어 소세지는 오직 튀링거 주에서만 제조된다고 한다. 법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고...
드레스덴은 신 시가지와 구 시가지로 나뉘는데... 신시가지로 가는 길이다.
신시가지는 관광지는 아니다;;;
신시가지도 마찬가지로... 시내에 아래는 가게 위에는 집이거나 아니면 오피스텔 같은 곳이 많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위에 바로 이 사진만 보면... 확실히 집같다.. 어쨌거나.. 이런 것들이 독일에서는 너무 생소하다.
한국도 그렇지만.. 여기도 집 베란다에다가 꽃이나 식물을 많이 키우는데.. 우리 나라보다 정말 많이 식물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다...
내생각에는 날씨가 안좋아서... 빨리죽어서.. 장사가 잘되려나;;;
내가 여기 지나가다가;; 식겁했다;; 갑자기;;; 분수가 되더니;;
동유럽 냄새가;;
신시가지 역인데... 한가지 팁을 주자면.. 만약... 라이프치히에서 이곳으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 만약 역무원이 표검사를 안했다면... ㅋㅋㅋㅋ 이거 타고.... 거리가 좀 되는 드레스덴 역으로 갈 수가 있다.. ㅋ 또한 중간에.. 아마 숙소.. 하이 호스텔이 있는 근처의 역에 도 데려다 줄것이다... ㅋㅋㅋ
신시가지 외곽에 보면... 이렇게 이슬람 형식의 건물이 있다.
처음에 예배당인줄 알았는데...
식당에다가...
오피스텔이었다..
외곽에 가면... 아직 덜 재건된 건물이 많다.
하지만 이정도면... 정말 돈 많이 때려 부은듯...
드레스덴하면 또 유명한게... 바그너다.
탄호이저와 내가아는 거는... 니벨룽겐의 반지 ??? 이것도.. 이사람이 만든거였던가... 그러니까 오페라 말이다.
왜냐하면 바그너가 굉장히 독일적인것... 게르만적인것을 좋아했고.. 반 유태주의를 지향해었다.
어느 동독 처럼... 이곳도.. 사실 돈에 좀;; 눈이 멀었다..
쯔빙거 궁전...
내부는 일절 촬영 조차 못했다. 대부분.. 그래봐야 전부 새거... 그러니까... 현대식 건물이다. 마이센 박물관과 고대 마스터 미술관이 있는데... (마이스터) 흠... 개인적으로... 별로 였다.
궁전 내부는 볼거 없고.. 대부분 미술관이나 전시관이 었는데... 글쎄... 라파엘의 작품 이외에는 별로 감흥이 없었다.. 여느 중세의 미술 처럼 말이다.. 종교 미술... 가격 비싸고.. 거기에 시간 때우기;;; 같았다...
한술 더 떠서 바그너의 오페라가 초연된 젬퍼 오페라는...
그냥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시간에 맞춰서 가이드 투어를 무조건 해야만한다. 수동적인 것을 싫어하는 배낭족에겐 쥐약;;;
거기다가... 오후 3시 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하더라;;; 일찍 가야 된다는 소리...
전형적인 바로크 건축인 쯔빙거 궁전
내부보단 외부가 더 좋았던거 같다.
트램에 보면 독일 대부분 그렇듯... 대기업 보다는 지역 기업 광고가 많다.
물줄기..
대부분 집들이 이렇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여러 회의들을 진행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유스호스텔이 있으니 참고..
나는 몰랐는데... 일반 서독 가격으로 지금.. 독방을... 마지막 독일 장기 여행에서;;; 이런 축복을...
독일 유스호스텔이 정말 컸는데.. 그이유는 여기가 바로 괴테인스티투트의 숙소...
ㄷㄷㄷ... 독일 좀 있었다 하면... 깜짝 놀랄 것을 보여주겠다... 바로 S반이 2층기차다;;; 이곳 드레스덴은 말이다;;; 레기오 즉 지역 기차를 타면... 이왕 같은 가격에 더럽고.. 똥기차 말고 2층기차를 타고 싶어 할테고.. 이 기차야 말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가끔 관광객들이 하는 이야기가;; ICE 고속열차보다;; ㅋ 좋다고 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이 기차가.. 도시철도 로 이용되다니... 잉여력 대폭팔..... 차라리 똥기차를 여기 S반에 투입시키고 왠만한 지역기차는 2층기차로 하지;; 공공재는 서독 세금으로 많이 받아먹서인지 이렇게 부자스럽다... 물론 겉으론...
이중에서 중앙에 있는 맥주가 나았다.
날이 어두워 지길 기다리는데;;; 전혀 그럴생각이 없는듯...
걸어서 다시 신 시가지로 가려고 한다.
조금 시간이 빠듯하게 가는거...
이날 곳곳에 야외 공연이 이뤄졌다.
유람선들은 날이 어두워지려하니 ...
동독 아파트... 한국 아파트 같다.
조라ㅏ;;; 졸라 싸다;; 동독아니 랄까봐;;; 비디오, 디비디, 게임 시디 또는 비디오 게임시디를 이렇게 싸게 빌려준다.
///
누가 영어로 이런걸 적어 놨네;;; 꺼져라~~ 채식주의자 ??
기발한 인테리어로 ㅇ인상적인 곳...
바로 푼츠 몰케라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제품 판매소로 기네스 북에 공인된 곳...
치즈나 와인이 있고... 이곳은 촬영이 금지라... ㅋ
여긴 그냥 술집..
가게 내부 여느 독일 가게처럼 6시 땡~~
어느 브랜드의 차인지 모르겠다.. 내가 둘러 봤을땐 노브랜드 였다.
이렇게.. 신식 건물이 많고.. 공공재가 이렇게 남아도는 잉여력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겉만 번지르르 하고... 속을 보면.. 대부분 동독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한다. 한마디로... 서독에서 돈은 있는 데로 세금으로 휘어 잡고.. 동독에게 투자하지만... 겉만 번지르르 하지.. 실속이 없다고해야 겠다.
이 부분은 남의 이야기는 아닐터이고... 우리는 당시 서독의 경제력과 동독의 경제력을 생각했을때 이보다 더 심한 문제가 있을게 뻔하다.
이렇게 투자해줘도... 지금 드레스덴은 신나치 그러니까 극우파 (보통.. 극우파가 날뛰는건... 경제가 안좋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다) 의 본산지고... 서독 시민들은 짜증 나는 수밖에..
나름 해결책이라기 보다 개인적으로 대안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나라는 독일처럼 그래봐야 중앙 집중 형태라서... 경제가... 어쩌면 독일과 비교하기엔 조금 상황이 다르다고나 할까... 수도권 인구가 더 터지겠네;;;; 그러니 통일전에 조금 이나마 균형발전할수 있도록 해놓고 통일해야 할듯;;;
공연하는 곳...
살짝 드레스덴을 끝마치면서... 드레스덴 교외 부근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 하겠다. 출처는 독일 관광청이다.
마이센 - 세계에서 유명한 자기가 있는 곳...
바우첸 - 슬라브계 소수민족의 도시로 민속의상과 계란장식을 볼수 있다.
에어츠게브리게 (Erzgebirge) - 체코 국경지대로 금속광물은 생산하는 광산지내 세계에서 유명한 장난감 산지로 호두말이 인형 및 장난감 가게 견학가능
모릿츠부르크 성 - 호수 주변에 있는 성으로 죽여준다고;;;
필닛츠 성- 바로그 양식인데 중국식이라고 한다. 일본과 아시아 등등 스타일이 그렇다고..
작센 스위스 - 개인적으로 정말 가보고 싶은곳... 사진만 봐도 끝내준다.. 엘베강의 상류로 체코의 국경에 엘베강 계곡 일대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세계가 있다고;; 하네;; 크레용 같은 풍경이 계속되면서 수면에서 200m 높이로 만들어진 바스타이 전망대에서 거대한 바위들의 경관을 볼수 있으며 요새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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