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인문대학에 가다.

2010. 10. 20. 18:35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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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에 갈일 이 생겨서 정말 황급하게 가는 길이 었다. 원래 14시 까지인데..;;; 나는 2시간이면 점심 먹고 여유 있게 갈줄 알았는데;;; 네박사 말대로라면;; 1시간 50분 걸린다는 것...

 그런데;; 네박사 말대로 안하고 지하철 타고 그냥 갔는데;; 시간이 엄청 남았다. 내 생각에는 네박사 말대로 했으면 2시간 걸리는 거리 였는데... 네 박사가 융통성 없게 진짜 최단거리 계산후 그 길로 가는 대중 교통을 생각한게 아닌가 싶다...

 부산대학교 주변은 정말 오랜 만에 가는 길인데... 고등학교때 이후 처음이다. 그러니까 한 8년 넘었다. 소문 답게 정문 앞은 영화관, 메이저 서점 같은 쇼핑 상가가 들어 서 있었다.

 바로 정문 바로 보이는 건물이 인문대학이다. 대개... 권위 있거나 역사 있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이렇게 정문 앞에 얼굴은 인문 대학이다... (경북대는 그러지 못하다;;)

 내가 경북대학교 인문대생인데...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뿐 아니라 주변 대학을 보면.. 학교 인프라가 장난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무슨 말이냐하면.. 경북대학교 같은 경우 정문에는 널널 하게 잔디 깔아놓았다면 이 곳은 좀더 현대적이고 광장을 만들었다고 나 할까?? 그런데.;;; 각각 장점이 있는데... 경대는 그것을 잘 살리지 못하는 거 같았다.. 학교 건물과 그의 면적을 놓고 볼때 복잡한 구조다... (그만큼 치안 위험이 높다.)

 인문대에 학교가 투자해준거 같다. 경북대 건물의 4배 정도 크기 였다. 우리학교 경상대학교나 전전컴 건물 못지않은 시설을 지니고 있다.

 학교가;; 뭐가 이렇게 조용하던지;;; 평일인데 말이다. 내 생각이지만;; 학교학생 수에... 너무 학교 건물 크기가 커서 그렇나??? 흠;;; 잘 모르겠다.

 학교 건물은 이렇게 2부분 2부분으로 되어 있고 각 건물을 잇는 통로가있었다. 당연히 화장실도 새거니 좋겠지~~

 인문대학 건물들 사이에 있는 편의시설을 보기위해 내려다 봤다.

 뭔가 여유로운 모습..

 이곳이 바로 인문대학교 학생들이 수업듣는 강의실이다;;;

 부산대학교 주변은 상권이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경북대학교와 비교 했을때 결정적으로 비교되는 부분이 있었다. 물가가 생각보다 비슷했다. 내가 새내기때 경북대학교 주변 상권 물가가 분명 이 곳보다 쌌는데.. 최근 많이 물가가 올라갔다. 그런데 이곳은 여전했다는 점이다. 그 뿐만 아니라.. 나는 기숙사에 무려 5년동안 살고 있어서 집에 왔다 갔다 할때만 느끼지만... 무슨;; 주변에 지하철 없는 학교는;;;;; 당연히 부산대학교 주변에는 (부산대학교 다니는 동생의 말로는 멀다고 하지만.;;;) 지하철이 있는데;;; 별로 그렇게 멀지도 않았고 학교 순환버스가 학교 주변 시내를 운행하고 있었다. (눈여겨 볼만 했다.)
 가다가 이 곳에서 누가 내이름을 부르던데;; 나는 나를 찾는 사람도 있었나?? 싶었다. 알고 봤더니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근 8년 만의 만남... 나는 못알아 봤는데;;;; 언젠가 그 씁쓸한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하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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