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해외마케팅 심층과정 & 내국신용장 전자화 시행관련 설명회

2013. 12. 25. 12:48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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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해외마케팅 심층과정과 내국신용장 전자화 시행 관련 설명회는 앞으로 해외 수출 판로를 모색하는 첫 걸음마 단계인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무역 입문 단계 과정이다.



          이 설명회는 한국무역협회의 사업 일환 중 하나이다. 해외 수출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업체다. 환율, 번역, 무역중개사이트, 무역 강의, 해외 시장 동향, 해외 업체 조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그런 위주로 해외마케팅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해외 수출 준비는 설명회를 통해서 들은 바에 따르면 상당히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듯 하다.


          1. 우선 전문 인력의 문제다. 대기업인 삼성의 경우에도 유럽 시장을 처음 진출할때, 한 두 사람 (그 사람은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 이상으로 승진한 걸로 알고 있다.) 정도의 전문 인력으로 힘겹게 지사를 해외에 세워 직접 수출하는 힘든 시기가 있었었다. 그만큼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은 힘든일이다. 예컨데 세계 최대 무역 중계 사이트인 알리바바의 경우에도 무역 사기가 판친다. 결국 직접 만나고 직접 부딪쳐야 직접적인 무역이 가능한 수출 판로 개척이 가능하다. (이것 역시 리스크가 뒤따른다. 그래서 무역이 힘들다.) 그런데 이러한 중계없는 직접적인 수출 개척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바로 인력의 문제다. 필자가 아는 바로는 대졸 출신 영어 강사 초봉은 평균 2700만원으로 중기업에서 중견기업 사이의 기업이 제공하는 초봉과 비슷하다. 그러면 외국어를 잘하는 사원 초봉의 임금은 얼마일까? 필자가 아는 지인의 소기업 외국어 인재의 (조건 : 유창한 외국어 스킬과 해당 기업 분야의 용어와 단어를 잘 안다는 가정하에) 초봉은 최소 3200만원 이라고 들었다. (상여금 제외)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역시 신경 쓸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부분에서 부딪치게 된다. 특히 무역은 외국어 단어와 용법 하나라도 잘못되면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키는 민감한 사업이다. 전문 인력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일이고 리스크 역시 기업이 안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않은 사업이다. 


          2. 인맥의 문제. 네임드가 있는 유명 기업이 아닌 이상, 낯선 기업 들 끼리의 무역은 서로가 의심을 당연히 하게 된다. 서로가 신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역에서 현찰보다 신용장이 거래된다면 더 그렇다. 따라서 최근 인맥을 바탕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크 무역 인맥을 자주 맺으려고 서로 노력한다. 서로를 잘 알고 최소한 인터넷에서 동종 업계 바이어들 끼리 친해져 보자는 취지다. 그런데 인맥을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 되어 있다하더라도 쉽게 구축하기 어렵다. 폐쇄성의 문제다. 인터넷이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인터넷이라서 서로를 신뢰하기가 100%힘든 문제라서 그런지, 인터넷 소셜 커뮤니티 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이고 절차도 까다롭다. 거기에 문제가 하나더 있는데, 바로 수출업자들만 많이 들락날락 거리지 수입업자를 찾기가 굉장히 힘들다. 이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수입업자가 수출업자보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수입업자가 경계를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즉, 커뮤니티에서 눈팅을 많이 한다는 말)

        

          내국 신용장 전자화 시행은 2014년 2월 부터 전면 전자화가 이루어진다. 수출업자가 수입업자로 부터 신용장을 받게 되면, 수출업자는 다음 수출을 위한 제품 생산을 위해 원료 업체에게 신용장을 현금 대신 주고 원료를 주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신용장으로 거래되는 이 과정에서 세금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이 방법을 전자화 정부는 2014년도 2월 부터 전면 전자화 한다. 말이 많고 탈이 많은 개혁인데, 그 이유는 수수료를 정부가 아닌 전자화 프로그램 제작하고 관리하는 사기업이 비싸게 챙겨간다. 수출 실적 매달 6번 이상이 기업이 유리한 제도라서 중소 아니 소기업의 경우 불만이 많은 제도다. 그러나 전자화에 따른 절차의 간소화와 업무 편의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 설명회의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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