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5. 14:21ㆍReview/Product
필자가 대학원 다니던 시절~ 조교 일하면서 대학원 전액 등록금을 메꾸고~ 저녁에는 기숙사 사감 생활을 하면서 숙식을 해결하고 소정의 용돈으로 버티던 시절~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고양이와 교감을 가질 기회는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새끼 고양이를 다른 이를 통해서 만날 수 있었고~ 친해지기 위해;; 없는 돈으로 값싸게 고양이 물품을 구입했다.
고양이는 스크레치를 자주 한다. 그러나 필자가 친해지려던 고양이는 그런 행동이 전혀 없었다. 그래도 어른이 되면 스크레치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구입했다. 하지만 아무 쓸모 없었다~ 그리고 스크레치 끈을 보라~ 뭔가 끈에서 파편들이 튀어 나올거 같은 연약한 내구성이 느껴진다. 실제로~ 그렇다~ 이리저리 끈에서 나오는 약한 내구력에 떨어져 나가는 끈 파편에 집사의 스트레스가 하나 더 생길 것이다. (고양이로 부터의 사막화와 함께)
가격은 1000원이지만 필자가 경험한 고양이와 친해 질 수 있었던 장난감 넘버원 제품으로 기억난다. 흔들면 삭삭삭 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고양이가 이 소리만 듣고 뛰어 집사에게 달려간다. 처음에는 호기심만 가득하길래~ 장난감을 고양이에게 보여주면서 흔든다음 몸 뒤로 갖다놓고 흔들어 대기를 반복하더니 숨어있던 고양이가 튀어나왔엇다. 그 뒤로는 고양이가 자꾸 놀아달라는 건 덤.
스크래치 판은 비싸던 싸던 별반 차이가 없는 거 같다. 다만 싼 제품은 고양이 발톱이 뽑아진다고 한다던데~ 일단 내가 만난 고양이는 스크래치 자체에 관심 없다;;
싼 가격의 고양이 간식인데~ 편식에 따른 나쁜 버릇이 생길까봐 목욕 외에는 먹이지 않는 마지막 고양이 와의 관계에서 최후의 도구로 사용...
돼지코 레이저 포인터... 장난감 들 중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두번째 제품~ 다만 내가 만난 고양이는 레이저가 어디서 나오는 지 알아서;; 레이저 포인터의 붉은 빛이 아닌 기기에 달려간다;;;
나랑 고양이랑 놀때 이 장난감으로 논적은 한번도 없다. 무관심 .... 그러나 사람이 없을 때 갖고 노는 듯 하다. 외출 하다 오면 혼자서 가지고 논 흔적이 종종 보였다.
이 간식을 줄때는~ 살짝 살짝 조금씩 뜯어서 줬다. 그냥 주면 집사와의 교감이 떨어질까봐... ㅎ
반려 동물은 이를 관리하기 무척 어렵다. 아니 모든 동물이 다 그럴 것이다. 고양이들은 구내염과 치은염으로 고생할 것이다. 간단하게 입에 뿌리면 해결되는 구강 청결제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 속의 찌꺼기를 제거 하는게 더 중요하다.
고양이 사막화가 시작되면~ 고양이 소변과 변의 일부분 역시 모래와 함께 집안을 뒤덮을 지 모른다. 임시방편용으로 청소하고 나서 사용하는 제품... 100% 해결되지 못한다. 고양이 사막화는 피할 수 없다. 물론 꾸준히 집안을 관리하면 집안을 막을 수 있지만~ 일이 발생하고 처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이 발생된 것이니... 사막화는 되지 않지만 우리가 볼 수 없는 여러 먼지들을 피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Review > Produc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까지 쓸만하고 또 쓸만하다 - 레퍼런스의 힘 Nexus 7 2세대 리뷰 (0) | 2014.10.18 |
---|---|
파버카스텔 그립 2011 0.7mm 샤프 구입 후기 (0) | 2014.06.09 |
휴대용 배터리 팩 리뷰 - SW10400S CANDY collection (0) | 2014.03.29 |
생협 과자 ~ 그 착함에 반하다~ (1) | 2014.03.16 |
안쓰는 PMP를 외장하드디스크로 만들기;;; (8) | 2013.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