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쓸만하고 또 쓸만하다 - 레퍼런스의 힘 Nexus 7 2세대 리뷰

2014. 10. 18. 22:12Review/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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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서스 시리즈는 필자에게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모바일이다. 다른 (아이폰을 제외한) 모바일기기와 대조적으로 이것저것 부가 기능이 달려 있지 않다보니 가벼운거 같고, OS 와 모바일 기기가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을 체감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뭔가 2년 사용하다보면 아 폰 바꿀때가 되었구나 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요넘의 레퍼런스는 꾸역꾸역 OS 업데이트로 수명을 버틴다는 기분... 유저로서 뿌뜻하기 그지 없다.



          넥서스 7은 가성비의 제왕이다. 특히 2세대는 전작 1세대의 단점을 보완했다. 솔직히 말해서 가성비가 최고다. 물론 A/S 를 노래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에 대해 반박하자면, 고장나도 결국 6개월 이전은 몰라도 이후에는 서비스 센터에서 청구하는 요금 (대게 고객 과실에 따라 발생하는게 A/S다.) 보고 아우 싼 폰으로 바꿔야지 하는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국내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간 셀러가 있으면 번거롭지만 택배 배송 A/S를 제공하고 있다. 필자 경험상 DELL 과 MSI A/S 는 보증기간 만큼은 정말 대기업 못지않게 그냥 새제품을 바꿔줬던 기억이 있다.



          E-BOOK 이라던지 논문을 읽으려면 화면 크기는 우리가 잘아는 와이드 급의 화면 비율은 가독성을 많이 떨어 뜨리는 요소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제품이 그러하다. 최근에 출시될 예정인 넥서스 9 는 그렇지 않지만 테블릿 피씨는 와이드를 포기하더라도 4:3 비율로 가야하는게 맞다고 본다. 그 점에서 넥서스 7의 화면 비율은 아쉽다. 테블릿을 쓰는 용도를 생각한다면 말이다.



          사진에는 찍혀있지 않지만 필자가 회사를 다녔을 때, 출장 다녔을 때, 학업에서 논문을 읽을 때, 전자책을 읽을 때 상당한 가독력을 자랑했다. 한때 이야기가 많았던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넥서스 7은 그냥 무식하게 픽셀로 무시무시한 가독력을 자랑한다. 눈이 전혀 아프지 않으며 프레젠테이션할 때 넥서스 7을 이융하여 발표 스크립트를 치룰 정도로 순간 가독력 역시 좋다. 가독력 하나 만큼은 넥서스 7은 괴물급이다. 30만원 짜리 테블릿 피씨 중에서 말이다.


          게임 퍼포먼스 역시 뛰어나다. 레퍼런스 기기 답게 스펙 수준 이상만 넘지 않는 다면 여러가지 이런저런 사유로 생기는 게임 퍼포먼스 문제를 왠만큼은 다 커버한다.

          거기에 필자는 1년 째 쓰고 있지만 커버, 필름,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흠집이 전혀 없다. 내구력은 안떨어뜨려봐서 모르겠다.ㅎ 그리고 또한가지... 베터리 사용량인데~ 상당히 오래간다. 체감상으로 8시간 이상 계속 사용한 적이 있다. (계속 켜놓고 뭔가 작업을 했다는 말이다. 게임같이 큰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활동은 아니지만)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SD 카드 슬롯이 없고 음량 조절 버튼이 맘에 안든다. 상당히 불편하다. 이 부분 빼놓고 사용하는데에는 놀라운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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