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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체장애아동의 이해

1) 지체장애의 정의와 분류

a. 지체장애의 정의

미국의 장애인교육법(Individuals with Disability Education Act)에서는 지체 장애를 정형외과적 장애(orthopedic impaiment)라는 요어로 나타내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은 지체장애를 기능 형태상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몸통을 지탱하거나 팔다리의 움직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적 조건이나 상태로 인하여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체장애란 신체의 골격, 근육, 신경 계통의 질환, 손상, 기능 및 발달의 이상으로 신체의 이동과 움직임 등에 상당한 제한이 있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로 정의 할 수 있다.

b. 지체장애의 분류

a) 중추신경성 운동장애(neuromotor impairments)

중추신경계인 대뇌나 척수의 손상은 지체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뇌성마비(cerebral palsy)는 미성숙한 뇌 혹은 뇌의 손상으로 말미암은 운동장애와 자세의 이상을 보이는 비진행성 증후군이다. 마비 부위에 따른 뇌성마비의 분류는 사지 중 어느 한쪽의 마비인 단마비(monoplegia), 몸 한쪽 부분의 마비로 같은 쪽의 팔과 다리의 마비인 편마비(hemiplegia), 팔다리 중 세 부분의 마비인 삼지마비(triplegia), 양팔과 양다리, 즉 사지 전체의 마비인 사지마비(quadriplegia), 양쪽 다리의 마비인 대마비(paraplegia), 주된 마비는 하지에 나타나고 상지는 경도마비인 양마비(diplegia), 주된 마비는 상지에 나타나고 하지는 경도마비인 중복마비(double hemiplegia)로 구분한다. 운동장애의 유형에 따른 뇌성마비의 분류는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고 근육에 심한 긴장과 수축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운동과 자세를 지닌 경직형(spasticity), 이상운동형(dyskinesia)의 분과로서 전체의 약 15~20%를 차지하며 무의식적으로 비목적적인 운동을 나타내는 불수의 운동형(athetosis), 몸 전체가 뻣뻣한 상태로 근육의 신축성 상실로 운동 저항을 지닌 강직형(rigidity), 불수의 운동형이나 운동실조형에 동반하여 발생하고 움직일 때 계속적인 흔들림이 나타난는 진전형(tremor), 균형감각과 공간위치감각이 부족하고 보행이 불안정하며 다리를 넓게 벌리고 두 팔을 무작위로 흔들며 걷는 형태인 운동실조형(ataxia), 뇌의 광범위한 손상이 원인인 혼합형(mixed)으로 구분한다.

이분척추(spina bifida)는 태아 발달기에 등뼈가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고 갈라져서 생기는 선천성 척추 결함이다. 척추가 폐쇄되지 않았기 때문에 척수가 빠져 나와 신경 손상과 마비를 일으키고 결함이 있는 쪽 밑으로 기능장애가 발생하며, 척수에 동반된 기형의 종류와 위치, 범위에 따라 신경학적인 손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간질(epilepsy)은 의식 상실과 함께 전신의 경련 발작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b) 외형 및 근 골격 이상(orthopedic and musculoskeletal conditions)

근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은 골격근이 점차 변성되고 위축되어 약화되어 가는 진행성, 불치성, 유전성 질환이다.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은 뼈가 약하여 신체에 큰 충격이나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유전질환을 말한다.

c) 외상성 손상

척수손상(spinal cord injuries)은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의 외상, 척추종양, 척수염 등의 원인으로 척수가 손상된 것을 말한다.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은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하여 뇌에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하며, 두 개 골절이 없는 내적 손상(closed injury)과 두 개가 파열되어 발생하는 외적 손상(opened injury)으로 분류할 수 있다.

2) 지체장애의 원인

지체장애의 원인은 장애유형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원인을 추정할 수 없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출생 전 원인은 감염, 뇌기형, 뇌손상으로 인한 유전적인 증상 및 산소부족이다. 출생 시 원인은 비정상적인 태위, 중추신경 감염, 산소 부족이 원인이다. 출생 후 원인은 외상에 의한 뇌손상, 약물, 중추신경계통의 감염, 뇌의 산소 부족이 원인이다. 이에 대한 위험요인은 여러 요인들이 작용 가능한데, 독성 요소, 저체중아, 다산, 모체 출혈 및 감염, 지적장애인 어머니가 있다.

3) 지체장애아동의 특성

a. 중추신경성 운동장애의 특성

a) 발달 및 행동 특성

뇌성마비아동은 인지 능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하여 구강 주변의 근육 조절의 문제, 과도한 근육 긴장, 경련 등으로 인하여 발음이 분명하지 않거나 왜곡되고, 발성이 되지 않는 등 표현언어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뇌성 마비 아동은 유형에 따라 독특한 의사소통 특성을 나타낸다. 이분 척추를 가진 아동들은 시각장애를 비롯한 중복장애를 가질 수 있으며, 배변의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간질을 하는 아동은 특징적인 발달 및 행동 특성을 나타내지는 않으나, 발작을 하기 전에 전조(auraa)라 불리는 평상시와는 다른 특유한 감각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b) 학습 특성

뇌성마비아동은 적절한 학습 경험의 부족과 잦은 학업의 중단, 의사소통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학업 성취에서 같은 연령의 다른 아동에 비하여 떨어질 수 있다. 이분척추를 가진 아동들은 인지적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의료적 치료로 인하여 뇌조직에 가하여진 손상, 수업 결손 등은 이분척추 아동의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간질을 하는 아동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졸음, 무기력, 주의집중 부족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c) 사회 및 정서 특성

사회 및 정서적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에 긍정적인 경험을 충분히 하지 못하게 되어 성격 형성과 사회 및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뇌성마비아동은 의존성, 자신감 부족, 자기통제력 부족, 미성숙한 행동 등의 사회 및 정서적 특성을 나타낸다.

b. 외형 및 근 골격 이상의 특성

a) 발달 및 행동 특성

근이 영양증이 진행되면 호흡성 감염 빈도가 높아지며 심근 이상을 보이기도 하고, 주로 폐 근윤 약화와 심근 약화에 따른 호흡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흔한 증상으로는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날 때 땅바닥을 짚거나 대퇴부를 짚고 일어나게 되는 가우어 징후(Gower’s sign)을 보이게 된다. 골형성부전증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키가 작고 얇고 부드라운 피부에 세모형의 얼굴을 지니며, 지나치게 추위를 타고, 작은 타박상에도 쉽게 멍이 든다.

b) 학습 특성

뒤센형 근이영양증은 근력 약화로 인하여 지적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골형성부전증을 가진 아동들은 반복적인 골절의 치료와 입원으로 인하여 장기간의 학습 결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하여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9. 정서 및 행동장애아동의 이해와 교육

1) 정서 및 행동장애의 정의와 분류

a. 정서 및 행동장애의 정의

정서 및 행동장애(emotional and behavioral disorder)는 정서나 행동이 또래 집단의 규준이나 기대 수준에서 질적 혹은 양적으로, 내적 혹은 외적으로 매우 많이 일탈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정서 및 행동장애는 심각한 정서장애(seriously emotional disturbed), 정서장애(emotional disturbed) 또는 행동 장애(behavioral disorder)등의 다양한 용어로 기술되는 장애다. 미국 특수아동협의회(Council for Exceptional Children)의 행동장애분과(Council for Children with Behavior Disorders)에서 제안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정서 및 행동장애는 학교에서의 행동이나 정서적 반응이 적절한 연령, 문화 또는 인종의 규준과 너무 달라 학업적, 사회적, 직업적, 대인적 기술을 포함한 교육적 수행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특징지어지는 장애이다. 이 장애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반응을 지나치게 나타내고, 서로 다른 두 환경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데, 최소한 그 중 하나는 학교와 관련되며, 일반교육의 방법에는 반응을 하지 않거나 그것으로는 불충분하다. 정서 행동장애는 다른 장애와 중복되어 나타날 수 있다. 교수적 수행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분열증, 정동장애, 불안장애, 기타 품행이나 적응장애를 지닌 아동을 포함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정서 및 행동장애의 정의는 내 외적 행동의 일탈로 인하여 학업적, 사회적, 직업적, 대인적 기술을 포함한 교육적 수행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경우만이 아니라, 사회 부적응과 품행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도 포함한다. , 행동 수준과 지속기간과 사회문화적 수용도에 따른다.

b. 정서 및 행동장애의 분류

임상적 분류는 어떤 행동특성들이 함께 발생한다는 임상가들의 동의에 근거한 분류체계로 질적 분류라고도 한다. 통계적 분류는 관련된 행동들의 형태를 통계적 기술을 적용하여 파악하는 방법으로 양적 분류체계라고도 한다. 이러한 통계적 분류체계로 가장 보편적인 것은 Quay의 분류이다. Quay의 분류는 정서 및 행동장애를 품행장애, 사회화된 공격성, 주의결핍, 불안 및 위축, 신경증적 행동, 과잉행동의 6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내재화된 장애는 개인의 내부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상태로 우울해 하며 신체적 통증을 호소하거나 공포 및 두려움 등을 나타내며 위축되어 있고 심한 부끄러움을 나타낸는 불안장애, 기분장애, 조울증, 뚜렛증후군, 정신분열증 등을 말하고, 외현화 장애는 다른 사람과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로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파괴적이어서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 형제자매, 교사, 또래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며, 거짓말, 싸움, 불복종, 도벽 등의 행동특성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2) 정서 및 행동장애의 원인

a. 생물학적 원인

정서 및 행동장애는 유전적 유인, 뇌손상과 신경기능의 이상과 같은 신경학적 요인, 신진대사물질의 이상과 같은 생화학적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질이란 개인의 행동양식이나 상황에 반응하는 형태로 자극에 대한 반응과 정서의 표현으로 나타나는 개인의 기본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Thomas, Chess, Birch는 기질의 특성을 활동수준, 규칙성, 적응성, 반응역, 반응강도, 기분, 주의 전환성, 지속성 그리고 주의 기간의 아홉 개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의 기질을 순환 아동(easy child), 까다로운 아동(difficult child), 늦된 아동(slow to warm up shild)로 분류하였다. 유전적 요인들은 우울증(depression)이나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에서 비롯되는 행동문제들이다. 이러한 정신장애는 다양한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스트레스나 약물 남용, 정신적 충격 등의 복합적인 작용이 있다. 신경학적 요인은 뇌 또는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하여 부적절한 기능이 나타난다. 생화학적 요인은 신경대사물질의 이상을 반영한다. 정신장애의 여러 가지 증상은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하는 뇌의 화학 물질의 불균형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있다.

b. 환경적 원인

아동의 정서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원인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요인과 관련된다. 가정요인은 부모의 양육방법, 가정폭려고가 학대, 빈곤 등이다. 먼저 부모의 불화나 정신병력, 범죄력 등은 아동의 품행장애(conduct disorder)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아동이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정상적인 양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도 아동의 정서 및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초기에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와 아동과의 애착 관계 형성은 아동의 정서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양육 초기에 유아에 대한 부모의 양육 태도가 적대적이라든지, 거부, 무시, 비일관적인 경우 촉력적이고 비행을 저지르는 아동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학교요인은 학업실패, 적절한 행동에 대한 불명확한 규칙과 기대, 일관성이 없고 차별적인 훈육, 다양한 학습자들의 욕구에 대한 개별화 교육의 실패에 기인한 비효율적인 교육이 있다. 지역사회 요인은 지역사회의 환경적 조건이나 사건을 말한다. 아동이 빈곤, 폭력, 범죄를 경험하는 환경적 조건은 공포, 스트레스, 무력감, 자기소외를 느끼는 원인이 된다.
3) 정서 및 행동장애아동의 특성

1) 정서특성 :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기분장애(mood disorder), 정신불열증(schizophrenia), 뚜렛증후군(Tourette syndrome)

2) 행동특성 :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과잉행동(distractability), 충동성(impulsivity)

3) 학업특성

 

10. 자폐성 장애아동의 이해

1) 자폐성 장애의 정의와 분류

a. 자폐성 장애의 정의

자폐성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및 제한적인 행동, 관심 및 활동을 나타내는 장애를 포괄하는 요어이다. 미국 정신의학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현재 또는 이전에 다양한 맥락에서 사회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상호작용에 결함이 지속되며, 제한된 행동, 관심 또는 활동의 반복적인 패턴을 나타내고, 이러한 증상들이 초기 발달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지적장애나 발달지체에 의하여 잘 설명되지 않으나, 흔히 지적장애와 함께 나타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폐성 장애를 자폐라고도 부르며 3세 전에 나타나는 발달장애(developmental disability)라고 규정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의 발달에 있어서의 질적인 결함과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상동적인 관심 및 행동을 보이는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라고 규정하고 있다.

b. 자폐성 장애의 분류

자폐증(autism), 레트 장애(Rett’s syndrome), 소아기 붕괴성 장애(childhood disintegrative disorder), 아스퍼거 장애(Asperger disability),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전반적 발달장애로 분류한다. 자폐증은 3세 이전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 결함, 의사소통의 질적 결함, 상동적이고 반복적이며 제한된 행동, 흥미 및 활동을 보이는 장애이며, 아스퍼거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질적 결함과 상동적이고 한정된 행동, 흥미 및 활동에서 한 가지 이상의 결함을 나타내는 장애이다. 진단에 의사소통의 결함을 포함하지 않지만,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질적 결함을 지닌다. 레트장애는 X염색체 안에 있는 MECP2(Methyl CpG Binding Protein 2)라는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장애로 1세 이전에는 비교적 정상적인 발달을 보이다가 그 이후에 점짐적으로 언어와 운동 발달이 정지되거나 퇴행을 보이는 장애이다. 머리의 크기가 서서히 작어져서 2~5세 사이에 소뇌증을 보이며, 이전에 습득한 손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손을 입에 넣거나 박수를 치거나 손을 쥐어짜는 모양, 손을 씻는 행동 등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상동행동을 특징으로 나타낸다. 또한 레트장애는 보행장애로 인하여 뒤뚱거리며 걷고 이를 갈거나 숨을 쉬는 모양이 변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뚜렷한 언어발달의 장애와 퇴행을 보인다. 레트장애는 유전적 결함이 남아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여아에게서만 나타난다. 생후 2년 동안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진 이후에 진행되어 이전에 습득한 대소변 조절, 적응행동, 표현언어 및 수용언어, 운동기술, 사회적 상호작용, 놀이기술에서 두 가지 이상 갑작스럽거나 모르는 사이에 상실이 나타나는 장애이다. 일반적으로 심한 지적 장애를 소아기 붕괴성 장애는 동반하며 비특징적인 신경학적 증상과 증후를 보이기도 한다. 소아기 붕괴성 장애는 대부분 3~4세 사이에 발병하나, 그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 소아기 붕괴성 장애는 10세 이전에 발병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진단된다. 자폐증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이 핵심인 반면, 소아기 붕괴성 장애의 핵심적인 결함은 의사소통이다.

2) 자폐성 장애의 원인

Kanner는 가족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강박적이고 따뜻함이 부족한 부모들, 기계적인 인간관계 등과 같은 용어들을 사용하여 자폐증을 설명하였다. Rank는 부모의 나쁜 양육 태도를 비판하면서 자폐성 장애 아동 어머니의 이상성격을 자폐성 장애의 중요한 원인으로 강조하였다. Bailey는 일란성 쌍생아의 자폐성 장애 일치율이 82% 이상임에 비하여 이란성 쌍생아는 30% 이하라고 보고하였으며, Simonoff는 자폐성 장애아동의 형제 중 자폐성 장애의 발생 위험이 일반아동보다 더 높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자폐성 장애는 중추신경계통의 기능이상이 원인이 된다고 했다. 대부분 뇌기능 장애를 보이며, 50% 이상이 비정상적인 뇌파를 보인다. 그리고 자폐성 장애는 세로토닌과 에피네프린, 노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과 같은 생화학적 요인이 원인이 된다.

3) 자폐성 장애아동의 특성

a. 인지 특성

자폐성 장애아동의 약 50~70%는 지적장애의 지능 범위에 속하며, 이들의 평균지능은 35~50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아에 비하여 여아의 지체 정도가 더 심하며 20% 정도만 지능이 평균이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적 능력은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다. 의사소통의 결함은 자폐성 장애아동들의 중요한 특성의 하나로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를 주요한 검사요인으로 하는 지능 검사를 자폐성 장애아동들에게 적용하기는 어렵다. 즉 자폐성은 경도이지만 지적 능력이 매우 낮은 자폐성 장애아동들이 있는 반면, 중증의 자폐성을 보이는 아동들이 오히려 평균인 지적 능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b. 학업 특성

자폐성 장애아동들은 대부분 지적 능력이 낮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도 매우 낮다. 의사소통의 결함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 행동의 문제로 인하여 학교에서의 학업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고기능성 자폐성 장애로 많이 판별되는 아스퍼커 장애는 기계적인 암기력이 뛰어나 우수한 학업성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정 관심 영역에 대한 집착이나 융통성 없는 사고양식, 문제해결력이나 조직력의 문제로 인하여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스퍼커 장애아동들은 적절한 지원이 주어지면 우수한 학업성취를 보일 수 있다. 또한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의 경우에는 지적장애와 같은 낮은 지능과 낮은 수행능력을 보이지만, 특정 영역, 즉 암기력이나 수학적 계산능력, 음악, 미술, 기계 조작 등에 있어서는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c. 사회 및 정서 특성

비정상적인 사회적 접근과 상호 대화의 실패에서부터 흥미, 정서, 애정의 공유 감소, 사회적 상호작용의 시작과 반응의 실패에 이르는 사회 및 정서 결함이 나타난다.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비언어적 행동, 즉 눈 맞춤이나 얼굴 표정, 신체 동작 및 자세, 몸짓 등과 같은 부분에 뚜렷한 손상을 보이며, 연령 수준에 적합한 또래관계의 형성이 어렵고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이나 관심, 성취감을 자발적으로 나누지 못한다. 이러한 자폐성 장애아동들의 사회 및 정서 특성은 그들의 대인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규칙을 지키지 못하거나 대화도중 상대방의 감정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고려하지도 않는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질문에 대답하여야 하는 경우 외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거의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다.

d. 의사소통 특성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통합 부족에서부터 비정상적인 눈 맞춤과 몸짓 언어 혹은 몸짓의 이해와 사용의 결함, 얼굴 표정의 부족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결함 등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하여 사용하는 의사소통에 결함을 지니고 있다. 구어의 발달이 지연되거나 구어능력이 결여되어 있으며, 몸짓이나 동작 등과 같이 구어를 대체할 수 있는 의사소통 양식을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적절히 대화를 시작하거나 유지하는 대화기술도 부족하며, 정형화된 언어를 사용하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고, 질적으로 다른 특이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e. 행동 특성

상동행동은 아동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방해하고, 인지 및 지각능력의 발달기술 습득을 저해하며, 일상생활 기술의 습득을 어렵게하여 결국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물체에 비정상적인 반응이나 집착을 나타내고, 사물의 일부 혹은 특정 부위에 지속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일과나 습관의 동일성에 대한 집착, 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 등을 나타낸다. 자폐성 장애아동들은 부적절한 감각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눈맞춤을 하지 않거나 특이한 시선과 각도로 사물이나 사람을 보기도 하며, 지나치게 눈 가가이에 대고 보기도 한다. 극단적인 과대, 과소 반응 등 청각적으로도 이상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폐성 장애아동들은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attention deficiency and hyper activity), 공격행동(aggresive behavior), 자해행동(self-injurious behavior), 섭식장애(, eating disorder), 수면장애(sleep disorder), 감정 조절의 문제 등이 있다.

 

11. 의사소통장애아동의 이해

의사소통(communication)이란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으로서,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이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받는 것을 말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편리한 의사소통의 방법은 말하기, 듣기와 같은 말을 통한 것이지만, 우리는 실제로 말 이외에도 여러 가지 비언어적인 수단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거나 상대방의 의사를 수용한다.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사표현을 이해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나타낸다.

1) 의사소통장애의 정의와 분류

a. 의사소통장애의 정의

미국정신의학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의사소통 장애를 조음, 유창성, 소리 및 공명의 질 등을 포함하는 소리의 표현적 생성을 뜻하는 말, 규칙적인 의사 소통 방법에서 상징체의 형태, 기능 및 사용을 포함하는 언어 및 행동, 개념 혹은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주는 언어 혹은 비언어 행동을 포함한 의사소통에서의 결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국특수교츅학회에서는 언어장애를 말과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하는데 문제를 보이는 장애로 정의하고 있다.

b. 의사소통장애의 분류

의사소통장애는 원인에 따라 실어증, 지적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청각장애, 구개파열, 음성장애, 말더음과 같은 기질적 의사소통 장애와 발달언어장애, 발달언어지체와 같은 기능적 의사소통장애로 분류하며 장애의 발생 시기에 따라 선천적 의사소통장애와 후천적 의사소통장애로도 구별한다.

a) 말장애

말이란 언어 코드를 사용하는 구두 의사소통의 매개체로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 등을 표현할 수 있고, 동일한 언어 코드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가장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의사소통이다.

조음장애(articulation disorder)는 조음기관을 통한 말소리의 산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나타낸는 장애이며, 음소를 생략하거나, 대치, 첨가, 왜곡시키는 조장애 현상이 있다.

음성장애(voice disorder)는 발성기관과 공명기관 등의 결함으로 인하여 목소리의 질, 높낮이, 크기, 공명 등에 있어서의 결함으로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쉰소리, 성대피로, 가식화된 소리, 발성 폭의 축소, 무성증, 높낮이 일탈 또는 부적절하게 높은 음성, 쥐어짜는 소리, 떨림 등이 있다.

유창성 장애(fluency disorder)는 말더듬(stuttering)과 말빠름(cluttering)의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말더듬은 문장이나 단어의 앞부분에서 모음이나 자음의 반복, 연장, 머뭇거림, 간투사를 산입하거나 전체적인 막힘현상이 두드러린 경우를 말한다.

b) 언어장애

언어는 생각이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기호체계로 의사소통을 위하여 사용되는 상징체계를 말한다. Skinner는 강화와 모방을 통해서 언어가 습득되다고 했으며, Chomsky는 성숙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다. 그 외에도 언어는 학습자의 유전적 기질과 언어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있다. 언어형태(form)의 장애는 음운론, 형태론, 구문론이 있다. 음소를 통하여 말하며, 음소들은 형태소로 조합되고 이것이 구와 문장을 형성하게 된다. 언어내용(content)의 장애는 말의 의미와 관련이 깊은 영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말의 내용 및 말의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문구나 문장을 파악하는 능력에 대한 문제를 나타내는 의미론과 관련된 장애를 의미한다. 언어 기능(function)의 장애는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의 활용이나 언어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화용론과 관련된 장애를 말한다. 말의 기능을 뜻하며 의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또한 언어장애는 수용언어장애와 표현언어장애로 구분한다. 수용언어장애는 언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한다. 다른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지시를 따르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반면 표현언어장애는 언어를 생성하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2) 의사소통장애의 원인

a. 말장애의 원인

a) 조음 및 음운장애의 원인

조음기관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적장애, 청각장애, 구순구개열, 뇌성마비, 적절한 발음습관을 배울 수 있는 모델이 없는 경우.

b) 음성장애의 원인

성대에는 특별한 병변이 없으나 성대의 오용이나 남용으로 인한 기능적 음성장애, 발성기관의 구조적 손상이나 기질적 병변에 의한 기질적 음성장애, 발성이나 호흡에 관련된 근육이 신경학적 손상에 따른다.

c) 유창성장애의 원인

생리학적 요인, 심리 및 언어적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등이 원인으로 말더듬이 발생한다. 말빠름증은 인지적, 언어학적, 화용론, 발화, 운동능력 등 여러 가지 요인과 관련있다.

b. 언어장애의 원인

언어장애는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청각장애, 학습장애, 뇌성마비, 구강기관의 구조적 결함, 환경 결핍 등이 있다. 실어증과 같은 언어장애는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뇌 손상이 원인이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 다양한 기질적 요인 및 성인의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 등이 언어장애를 유발한다. 다양한 환경적 결핍과 약물의 오남용, 영양 결핍등과 같은 요소도 원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언어의 형식에서의 문제는 청각장애와 같은 감각결함이나 학습장애와 같은 지각결함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언어 발달 결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3) 의사소통장애아동의 특성

a. 인지 특성

의사소통장애아동들이 학업 성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의사소통의 문제는 지적인 수행능력에 문제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낮은 지적능력이 의사소통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b. 학습 특성

의사소통장애아동들은 어휘의 수가 빈약하고 피상적이며, 학습에 필요한 기초개념의 발달이 늦다. 또한 저학년에서 읽기, 쓰기, 계산하기 등의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고학년에서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을 배울 때 상당한 곤란을 경험하게 된다.

c. 사회 및 정서 특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 거절당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과 긴장을 보이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때 융통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상호작용 자체를 회피하기도 한다. 언어적 상호작용에 있어서 지나치게 성인에게 의존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말장애 아동들은 언어 자체의 문제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의를 끌게 되며, 학교에서 또래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거나 열등감을 경험하게 되어, 정서적인 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

d. 언어 특성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거나, 지시를 따르는데 필요한 수용언어(receptive language)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언어를 생성하는 표현언어(expressive language)로 나누어진다.

 

12. 학습장애아동의 이해

학습(learning)이란 배워서 익힌다는 뜻이다. 하나의 유기체가 자신의 행동을 지각하고 변화시킬 수 있을 때 학습이다. 학습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한다. 그러나 학습장애(learning disabilities)란 지적 능력의 저하, 정서적 문제 또는 교육기회 등에 뚜렷한 학습곤란의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한다.

1) 학습장애의 정의와 분류

학습부진(underachiever)은 정상적인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환경 및 정서적 요인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하여 학습능력이 현격하게 뒤떨어지는 경우로써, 적절한 처치가 제공되면 충분히 일반적인 학습이 가능한 집단을 말한다. 경도 지적 장애는 낮은 지적 능력으로 인하여 학습에 어려움을 가지는 집단을 가리킨다. 이렇게 학습장애는 학습부진과 경도 지적장애와 차이점이 비교적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이질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아직도 정의나 분류체계를 확립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정신의학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특정 학습장애(specific learning disability)라고 규정했다. 적어도 6개월 동안의 중재 제공에도 불구하고 단어 읽기 곤란, 읽은 내용의 의미 이해 곤란, 철자 쓰기 곤란, 쓰기 표현 곤란, 수 감각 및 수 개념(number fact) 또는 계산 곤란, 수학적 추리 곤란 중 적어도 하나 이상에 나타나는 학업적 기술의 학습과 이용 곤란이다. 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업적 기술은 개인의 생활연령으로 기대하는 것보다 실질적, 양적으로 낮으며, 학업적, 직업적 수행 또는 일상 생활 활동을 유의미하게 방해하는 원인이 되고, 개인별로 시행된 표준화 상점 검사와 종합적인 임상평가에 의하여 확정된다. 이런 학습 곤란은 학령기 동안 시작되나 학업적 기술에 대한 요구가 개인의 제한된 능력을 초과하여 영향을 미칠 때 까지는 완전히 나타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런 학습 곤란은 지적장애, 부정확한 시각이나 청각 또는 다른 정신적, 신격학적 장애, 심리사회적 역경, 학업적 교수의 용어에서 숙련도의 부족 또는 부적절한 교수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장애아동자문위원회(The National Advisory Committee on Handicapped Children of the United States Office of Education)를 구성하고 학습장애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특정 학습장애아동들은 구어와 문어를 이해하거나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기본적인 심리과정에서 한 가지 또는 셈하기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장애는 지각장애, 뇌손상, 미소뇌기능장애, 난독증, 발달실어증 등의 조건을 포함한다. 이 장애에는 주로 시각, 청각이나 운동장애, 정신지체, 정서장애나 환경적 실조에 의한 학습문제는 포함되지 않는다.

전국학습장애연합학회(National Jooint Committee on Learning Disabilities)는 학습장애를 다음과 같이 정의 했다. 학습장애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추론이나 수학적 능력의 득과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이질적인 장애의 집단을 의히마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이 장애는 개인 내적인 문제이며 중추신경계 기능장애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학습장애가 다른 장에 조건이나 환경적 영향과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조건이나 영향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는 아니다.

b. 분류

a) 특정 학습영역 기준 분류

읽기장애는 학습장애아동 가운데 75% 이상의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생략, 대체, 정확성, 도치, 비슷한 단어 읽기, 글자와 소리의 대응 관계 학습, 개별 단어와 문장 읽기 능력이 떨어진다. 쓰기 장애는 필기(handwriting)에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와 철자(spelling)에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 작문(written expression)에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필기의 어려움은 주로 시각과 운동 통합능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며, 소근육이나 미세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글씨의 크기, 모양, 위치, 간격, 순서 등을 적절하게 조화시키지 못한다. 철자쓰기의 어려움으로는 철자법, 구두법, 띄어쓰기 등에 문제가 나타난다. 또한 작문에 어려움을 갖는 경우에는 계획하기 , 내용생성하기, 내용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쓰기의 일련의 절차에 있어 하나 혹은 그 대상의 단계에 곤란을 나타낸다.

수학학습장애는 기초적인 수학적 지식인 수의 개념, 숫자, 수식 등이 부족하고 정보처리상의 문제로 장기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연산 지식을 적절하게 인출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또래 아동보다 연산문제를 해결하는 속도와 정확성이 낮으며, 숫자를 신, 공간적으로 조직화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자리 값에 따른 숫자의 배열에 어려움을 느끼고, 비슷한 글자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연산속도가 느리고 연산에 대한 정확성이 부족하며, 받아 올림이나 내림에서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연산하는 경우와 올림과 내림을 생략하는 등의 연산전략을 생략하거나 편리한 방법으로 연산을 해서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여야 하는 문제에서는 한 가지 정보만으로 답을 유추하는 경우가 많다.

b) 뇌의 편측화 관점 분류

좌뇌 기능 학습장애는 언어성 학습장애다. 실어증과 관련된 브로카 영역(Broca’s area)나 언어이해와 관련된 베르니케 영역(Wernike’s area) 모두 좌되의 문제다. 우뇌 기능 학습장애는 비언어성 학습장애이다. 우뇌의 손상으로 인해 시, 공간적 정보처리와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가지며, 수학이나 자기 조절등에 어려움을 갖는다. 도한 사회적으로 적절하게 행동하고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보이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우울증과 자살의 높은 위험을 가진다.

2) 학습장애아동의 특성

a. 발달 특성

a) 학습장애를 지닌 아동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에 따라 나타내는 발달패턴이 매우 다르므로, 개인차를 고려한 해석이 요구되며, 전반적인 학습장애의 특성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별 아동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유치원 아동은 대부분의 다른 아동보다 늦게 말을 하거나, 발음문제를 보이거나, 어휘발달이 느리고 적절한 단어를 찾아 사용하기 어려워 하거나, 말의 운율을 만들기 어려워하거나, 숫자, 낱글자, 요일, 색깔 모양 등의 학습이 어렵거나, 끊임없이 움직이고 쉽게 산만하거나, 또래와 상호작용을 잘하지 못하거나, 지시나 일과 따르기를 어려워 하거나, 소근육 운동기술이 느리게 발달될 때 학습장애 특성을 가진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은 글자와 소리 관걔 학습이 느리거나, 기본적인 단어를 혼동하거나, 읽기와 맞춤법에서 동일한 실수를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숫자 순서를 바꾸고 수학 부호를 혼동하거나, 사실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기술 학습이 느리고 암기에 주로 의존하거나, 충동적이고 걔획을 세우기 어려워 하거나, 연필을 언정되게 잡지 못하거나, 시간 학습이 어렵거나, 협응이 빈약하고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여 사고가 잘 날 때 학습장애 특성을 가진다.

초등하교 고학년 및 중학교 아동은 글자의 순서를 바꾸거나, 접두사, 접미사, 어근, 기타 맞춤법 전략 학습이 느리거나, 큰 소리로 읽으려고 하지 낳거나, 단어 문제 풀기를 어려워 하거나, 글자쓰기를 어려워하거나, 연필을 주먹으로 꼭 쥐는 등 이상하게 잡거나, 쓰기 과제를 회피하거나, 사실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거나, 몸짓 언어와 얼굴 표정을 이해하기 어려워 할 때 학습장애 특성을 가진다.

고등학교 및 성인은 동일한 문서 내에서 같은 단어의 맞춤법을 다르게 사용하거나 일기나 쓰기 과제를 회피하거나 요약하기에 어려움을 보이거나 시험에서 주관식 문제를 어려워하거나 암기기술이 빈약하거나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워하거나 일의 속도가 느리거나 추상적인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내용의 상세한 부분에 거의 집중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정보를 잘못 읽을 때 학습장에로 분류한다.

b) 행동특성

과제를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거나 과제를 참여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거나, 교사의 지시에 적잘하게 따르지 못하는 등의 행동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의력결핍(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cer)와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c) 학습특성

학습 곤란 가운데 하나로 학습장애아동 가운데 약 90%가 읽기에 어려움을 갖는다. 음운인식, 단어재인, 이해력, 유창성 등 읽기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점을 드러낸다. 쓰기는 전반적으로 글씨가 크며, 글자 사이의 간격이 넓고, 단어 사이의 간격은 좁은 것으로 나타난다. 철자를 맞추어 쓰거나 글을 조직하거나 내용을 생성하는 등의 작문과정에 있어서 현저한 어려움을 나타낸다.

수학에서는 숫자를 쓰거나 읽는 데에서의 어려움으로부터 수를 배열하고, 사칙연산을 하며, 기본적인 수 개념 및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드러난다.

d) 사회 및 정서 특성

30%정도의 학습장애아동들이 ADHD, 불안, 우울증, 품행장애 등을 함께 나타낸다. 학습에서의 실패로 인하여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여김에 따라 낮은 자존감과 자아개념을 가질 위험이 높고, 또래들로부터 거부당하고 친구사귀기를 어려워하고 외로움이나 우울한 감정 등을 겪을에 따라 일반아동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낮은 낙관 성향 및 자아상을 가지며 웃울과 불안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사회적 인지 능력에 있어서 결함을 보인다.

3) 학습장애아동의 사정

a. 발견

가장 쉽게 발견될 수 있는 장면은 단연 교육장면이다. 우선 낮은 학업 성취도를 보인다. 그리고 학습 전반에 있어 긴장행동이나 불안한 모습을 많이 나타낸다. 글을 읽을 때에 읽는 속도가 느리고 정확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눈을 찌푸리거나, 입술이나 손톱 등을 깨물거나, 매우 작은 목소리로 읽거나 혹은 반대로 매우 큰 목소리로 읽거나 발음을 부정확하게 내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b. 선별

교사에 의하여 대부분 선별된다. 교사 이외의 선별자 또한 주로 아동의 학습상황을 쉽게 관찰하거나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모 혹은 의사 등이 있다. KISE 학습장애선별척도, 한국판 학습장애 평가척도(K-LDES) 와 같은 표준화된 검사를 이용하여 실시할 수 있다.

c. 진단

능력-성취 불일치 모형과 중재반응모형(response to intervention)이 일반적인 모형이다. 능력과 성취 사이에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불일치가 나타날 때 해당아동을 학습장애로 판별한다. 따라서 능력-성취 불일치 모형을 적용하기 위하여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적 능력에 대한 측정과 학업성취 수준에 대한 측정이 요구된다. 불일치 모형의 한계점은, 불일치 준거가 학습장애와 학습부진 및 지적장애아동을 체계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 실패할 때까지 기다리는(wait to fail) 접근이라는 한계, 불일치 모형에 사용되는 능력-성취 불일치의 측정학적 적합성의 문제가 제기, 잠재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지능검사 자체가 갖는 문제점이 지적된다.

최근 연구 결과와 현장에의 적용 결과를 근거로 한 의사결정을 강조하는 증거기반실제(evidence-based practice)가 대두됨에 따라 학습장애 분야에서도 증거기반 실제를 반영한 판별모형인 중재반응(Responce to Intervention)모형이 제기되었다. 1단계에서는 보편적 검사 및 적합한 교실 기반 교수를 시행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에 적합하게 반응하지 못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특정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중재를 시행한다. 그리고 3단계에서는 2단계의 중재에도 적합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아동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서 강도 높고 집중적인 중재를 시행한다. 따라서 최근 학습장애아동의 진단 및 평가는 불일치 모형보다 RITI 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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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치적무의식 2014.12.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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