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arburg 생활기 - Marburg에 온 과학기차
2009. 12. 2. 02:25ㆍ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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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IZS 시험 쳤다;; 치고 나서 멍 하다;; 좀더 잘할걸 이라는 아쉬움 감이 있지만~~ 그냥 그런데로 쳤다~~아직 구두 시험 남아 있는데 딱히 연습 할 만한게 없으니 평소에 잘할걸.. 이라는 아쉬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는 지인을 통해 오늘 독일 Expedition zukunft science express 가 마부르크에 정차하는게 마지막이라고 말해줘서 급하게 3시간 남겨놓고 허겁지겁 뛰어 갔다.
Expedition zukunft science express 가 뭐냐면 일정 기간 독일의 주요도시에 머무르면서 과거 ,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과학을 청사진해주는 전시관이라 생각하면 된다.
노벨상을 많이 배출한 막스 플랑크 연구소도 후원한다니... 과연 뭘까??
Expedition zukunft science express 속으로...
직원한테 사진 촬영 해도 되냐고 하니까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온 손님들이 많았다~~
입장비는 무료다. 이미 과학기차는 마부르크 -> Kehl -> Berlin 을 찍고 4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곳곳에 나이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데;; 진짜 자세히 읽어보고 동반자랑 같이 서로 이야기 하는게 많이 보였다.
자기 전공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이게 과연 자신들에게 먹고 살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한국 같은 경우 대부분 단체로 끌려나온 학생들이 대부분일 텐데... 여긴 아이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아이들은 글 하나하나 읽는다. 물론 첨엔 잼있는 건줄 알고 막 건드리다가 재수 없게 버튼 잘못눌러 저렇게 글이 쭈욱 나와도 일단 다 읽어보더라..
생각의 깊이 차이... 주제는 다르고 자신의 일상과 다를지 모르지만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한때 12차원 이론을 가지고 방사람과 깊은 고민을 한적이 있었다. 이틀동안은 거의 밤을 지샜다. 결론은.. 정말 깊이있고 재미있는데 과연 대학교 4학년이 우리들이 이래봤자 뭐가 되나가 답이 나온다.. 안타까운 한국.. 오늘의 주제완 조금 벗어나지만.. 이야기를 계속 하겠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 일하고 계시는 분이 한국과 독일을 비교하면서 굉장히 씁쓸한 이야기를 하셨다. 한국에서 기초과학은 취급도 안한다고...
한국의 대학생들은 처음에는 독일의 대학생과 비교하면 수준이 훨씬 높단다. 그런데 막상 졸업을 하고 나면 독일 대학생들에게 밀려버리는 한국의 대학생...
그 이유는 바로 기초 분야의 지원 차이 였다. 실용 분야의 지원보다 기초 분야를 지원하는 독일은 마음만 먹으면 독일 대학 안에서 필요한 실험도구나 여러가지 것들을 그냥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은 그러지 못하며.. 심지어 교수들도 자기 하기 바빠 도와주지 못하는데 그래서 독일의 대학생은 한국의 대학생 보다 생각보다 빨리 연구 논문을 완성 시킨다고 한다.
그게 자꾸 자꾸 벌려지다보니.. 실용마저도 급격하게 벌여진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결과에서 드러난다. 독일의 약제 기술이 한국보다 10년 넘게 앞서는데 특허때문에 한국이 제대로 사용도 못한단다. 즉;; 우리 한국은 독일의 몇 십년 전 약들을 사용하고 있다. 별거 아닌 수많은 기초 이론과 가설들이 실용 단게로 만드는 것과 실용만 앞세우다 정작 실용 된것을 실용시키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순히 정부 탓만 하기에는 좀 뭐한 부분이 있다.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지만.. 여기 바로 과학 기차에서 사람들의 모습이다.
아이들은 끊임 없이 동행한 부모에게 질문하는데;; 희안하게 부모가 하나같이 답변을 귀찮게 시리;; 다 해준다.
잘 이해가 안된다면;; 개를 예로... 개가 주인하고 산책하다가 개가 잠깐 멈춰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뭐를 찾는다면;; 주인은 끝까지 개가 답을 구할때 까지 지켜보다가 개가 관심을 끊는 순간 산책을 재개 하는데;;; 그게 바로 독일이다;;;
아무튼;;; 지금 위에 보이는게 뭐냐면.. 조만간 사람의 기억까지 컴퓨터로 캐낼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기계는 나무 해충을 잡는 기계~~ Made in japan;;; 일본의 위력이 사실 여기 과학기차에 많이 나오는데;; 진짜;; 한국은 아시아에 언급조차 없다는게 솔직히 캐안습이다;; 독일, 프랑스, 일본, 미국 이렇게;; 그리고 잠재력 있는 나라 중국, 인도;;; 이렇게 언급한다..
여러가지 볼거리를 재공하는데 독일 하면 떠오르는게 신환경 기술 아니겠는가 ;; 안나올줄 알았는데;; 역시나;;
전기 소모량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멀티터치 기능으로 일년전에 우와 하면서 동영사으로 봤던 그 모니터 기술을 여기서 직접 해봤다;;; 한국도 나오는데;; 한국을 두손가락으로 모니터에다가 눌러서 오므리니까 점점 한국에 모니터가 집중되면서 한국의 전력 사용을 나타내 준다. 한국;;; 진짜 만만 치 않다;;; 일본 중국 사이에 북한이 애처롭더라;;
혁신.. 앞으로 미래는..
신에너지는 끊임 없이 연구 대상이었다.
그와 함께 새로운 기술들도 발전해 나간다.
좀더 저전력, 고효율 기술을 만들어 나간다. 작은 빛 속에 수많은 칩을 넣은 나노 기술은 내가 6살때 부터 언급된거 였지만;;
나노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에 대한 실용화도 이젠 상당 부분 발전되었다.
Simens 사의 나노 제품을 컴퓨터로 공정해서 제품 생산하는 과정.
이렇게;;;
이런;;; 나 군;;;
세계 인구 현황을 보여줌..
드디어 반도체도 나오네;;
이런 노력에도 지금 계속해서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전력 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연히 지구는 오염되어 가고 있고...
태양열 에너지 사용 장치다.
사진이 잘 안나왔네;;; 이것은 수소 에너지 사용 방법이다;;
이건 에너지를 고효율로 사용하는 장치를 보여주고 있다;; 근데 해석을 잘 못 했을지도... 속직히;; 이거 고효율 핵 에너지 장치인듯;;;
실용화 단계를 거치고 있는 신환경 에너지 사업.
이젠 가까운 일일지도.. 이미 독일의 기차 뿐 아니라 자동차들도 저 탄소 에너지 동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 모든 기술들은 우리 일상 생활에도 사용 될 것이다.
LED 다;; 이 기술 오스람 껀가??
여기 손을 대면 자신의 에너지를 표시해 준다.
이곳은 독일 저명 과학자 뿐아니라 인문학자들이 내다본 미래를 설명하는 곳이다.
잘 안나왔네;; 이건 내 감정이 어떻는지 컴퓨터가 분석하는 장치;;
끝났군;;; 2시간 30분 걸렸다.
가족끼리 왔다면 여기서 실험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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