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arburg 생활기 - Aschaffenburg

2010. 1. 29. 20:07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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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샤펜부르크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 위치한 도시다. 과거 마인츠 령 엄밀히 말해서 헤센주에 편입되기도 한적이 있을정도로 헤센주와 가깝다. 여기 가기는 상당히 까다롭다. 그 이유는 ICE는 지나가는데 IC는 아침과 저녁에 기차 하나만 지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센주 학생증으로는 사실상 갈 수 가 없다.
 독일 지역기차는 기차 내부에 엔진이 달려 있어 소음이 심하다.


 어떻게 하면 싸게 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무려 4번의 기차를 갈아탔다. 그래서 독일철도 기차보다 지역 기차를 많이 탔다. 지금 보이는 기차가 지역 기차 중 하나다. 구간을 따라가면 레일이 하나 밖에 없다. 즉 이 기차로 계속 왕복하면서 우려 먹는다.
 독일인 입장에서는 한국의 택시 기본료정도 된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기차가 생각보다 일찍와서 그냥 탔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목적지에 도착을 안해서 지금 가는 기차 노선을 봤더니;; 이미 헤센주를 넘어;; 바이에른 북쪽 끝으로 치닫고 있더라;;;
 거기다가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표를 구입했는데;;; 잘못된 표였다;;; (ㅅㅂ;;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결국;; 무임승차;; ㄱㄱㄱ


 아샤펜부르크의 관광은 대부분 박물관 밖에 없다고 무방하다. 주변에 예술박물관이 많았다. 지금 아샤펜부르크 역은 공사중이며... ;;; 주변 상점들은 오후 4시넘기면 토요일은 문닫으니;; 주의;;


 중앙역 뒤편길로 가면 리들과 알디 슈퍼마켓이 있다..
 독일의 유학생들이 힘들고 어렵게 사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은거 같았다. 역시 있는 사람이 간다고나 할까... 사실 여기 와서 목사님들이 잘 산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녀들은 확실히 조상덕을 보는거 같았다. 또한 유학생들은 어떤 물질이라는 개념에 너무 둔감하면서 겉은 공동체 지향적이지만.. 속은 확실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
 한국인으로 본다면 오산이고.. 타지에서는 절대 한국인이라고 정을 생각하지 말자... 한국에서도 그런일이 없는데; 괜히 외국 갔다고 그런거 하나는 꼭 따지는거 같다... 결론은;;; 여행객이 문제;;
 최근에도 그냥 간단하게 부탁받는게 있으면;; 문제는 대부분 ;;;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애매한 상황의 부탁을 받는다. 전화를 걸면 끊질 않는다, 내용의 핵심도 없고 뜸들이기 일수다;; 마치 한국처럼;;;; (전화세 비싸다;;;), 여권, 학생증, 학생아이디, 최근에는 세탁기사용(기숙사에는 세탁기가 있는데 열쇠로 문을 열어야만이 사용할수 있다. 그거 자체가 뭔가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굳이 그렇게 안해도 열사람은 열기 때문에;;).. 어찌보면 별거 아닌데;;; 타국이라보니 아무것도 모르니까 유연하게 상황 대처가 힘들다..
 뭐;; 이렇게 생각해도 결국은 다 해주지만.. ㅋ 꼭 이런 부탁은 제 3자를 통해서 들어온다.. 즉.. 그 3자도 내가 지금 나열해 놓은 모든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면서 내한테 넘기는 거다;; (거참;; 이건 왜그런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거절은 못하고 상대방이 고마워 한 줄만 알아도 기분은 좋다;;;ㅋ
 


  
 여기가 아우구스부르크 성이다. 아샤펜부르크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르네상스 시기에 만들어진 성으로 1605년에서 1614년에 세워진 건물이다. 성이라기 보다는 왕이나 주교가 사는 저택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한거 같다. 진짜 성은 여지껏가본거 중에서는 wartburg 성인거 같다...
 여기도 주변에 나름 요새화가 잘 되어 있다.


 기차 문제 때문에 시간이 없어 그냥 겉만 봤다;;

  

 원래 이날 가려고 했던게 시자이었다. 그러나 2시간 늦게 도착해서 이미 철수 상태;;;


 성 주변에는 연못이 존재하는 거 같다.. 그런데 지하 유리도 있는거 보면;;; 아닌거 같다...;;; 그냥 성인척;; 하는건가;;


 입구..


 성의 뒷부분에는 강이 흐르고 있으며 성은 강근처에 언덕을 높게 만들고 성을 쌓았다. 생각보다 그 언덕이 높아 방어하기 유리하다.


 여기 보면 나무 있는데 유리창이 있다;; 결국 여기 물이 흘러가지 않았다는 증거;;


 뭐이리 자동차가 많은지;; 사람도 없으면서;;


 이렇게 성은 강을 바라보며 건축되었다.


 여기는 알렉산더 교회라고 하는데.. 볼것도 없으면서 입장료 달라고 해서 안줬다..


 여기 교회 왼쪽에 박물과 2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특별 전시있는 곳이라 구경했다. 사진은 찍을수 없었다.
 여기 박물관도 특별전시관과 일반 전시관 두군대가 있었다. 일반 전시관에는 아샤펜부르크 역사를 볼수 있었다. 인간들의 삶 초기는 다 똑같다. 그런데 쇠를 발명하면서 극명하게 스타일이 달라진다. 그러다가 기독교 유입은 동서양의 문화차이를 만들어 낸다.
  특별전시관에는 중세시대 호화로움과 믿음을 주제로 거의;; 금칠한 교회 물건들을 전시했다.






 여기 건물도 박물관인데 문닫았다.


 자연사 박물관... 여기도 문 닫았다;;;


 여기는 일반학생들이 여러 화폭과 기법을 모방한 작품을 전시 했다. 확실히 서양애들의 어떤 하드코어 적인 냄새를 느낄수가 있다.


 여긴 유대인 전시관도 있다.


 주변의 강가가 아름 답군아...


 성 안에 들어가고 싶은데;;; 문닫았다.



이 길을 따라가면 여기가 강을 마주보고 요새화 되어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사진 편집 잘못했군...


 요새화되어 있는 건물..


 누군가 먹이를 뿌린듯;;

  
 여기서 아침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여기가 요새화 되어 있으면서 정원이 잘되어 있다.


 이 곳은 로마식 빌라이다. 자료에 의하면 안 내부는 로마식으로 되어 있으며 술마시는 곳도 있다고 한다. 여기는 여름밖에 운영을 안하며 입장료도 비싸고 건물이 최신식이다;;; (이미 2차대전때 없어진것을 최근에 지었다;;0





 피씨방;;; 사람들 게임하고 있던데;; 워크3


 나름 다시 싸게 해서 돌아가려고 이리저리 뽀아 봤는데;;;
제길;; 경유 구간 사이에 기차가 3분주어 졌다.. 그런데 어떤 여인이 출발시간 기차 문앞에서 키스를 하는게 아닌가;; 출발해야하는데;;;
 이미 시간은 지났고;; 늦게 경유지에 도착했는데;; 멀리 건너편 선로에 기차가 도착해서 문을 연 상태 였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포기 하고 어떻게 할까...  하고 조금 고민 했었다.


 주어진 시간은 다시 3분이었다.  큰역.. 다름슈타트에서 내려서 IC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타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3분 시간에 열라 뛰었다;;; 이미 기차는 연착상태라;; 늦게 도차했지만 RE도 마찬가지...
 독일철도는 정시 정확하지 못하다;;; 그 이유는 독일 교통 시스템 자체가 시외버스가 발달되어 있지 않고 사람들이 독일 철도에 의지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고 내리는 사람도 많고;; 더 중요한건;;; 다른 나라처럼 주요 구간에 특정 기차만 갈수 있는 그런 특수구간이 존재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ICE 고속철도가 다니는 길에 화물열차도 지나간다는 말이다;;;


 프랑크푸르트에 내리자 마자 바로 맞은 편에;; 똥재수;;;; 마부르크로 가는 기차가 이제 문을 닫으려고 하는 거였다;; IC였다;; 재빨리 탔다;; 완전 똥재수;;
 그런데 기센역에서 기차가 출발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기차가 언제 출발할지 모른다고 했다;;
 순간 당황했는데;; 그때 만큼은;; 독일인이 말하는게 그냥 숑숑숑;;; 이해 되던데;;;
 결국 버스를 대절해 주는 듯했다;;


 근데;; 검표원 말하는게 가관이 었다;; 버스 한대를 마부르크와 트레이사. 카셀에 가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사람들 졸라 많은데;;; 때마침 내가 타야 했던 기차도 기센에 도착하고 나서 무한 연착되어 사람들 숫자는 정말 많았다.
 때마침 오늘 축구경기있어서 훌리건들 술마시고 깽판 부리던데;;; 할아버지가 내한테 시비 거는데;; 어디서 왔냐하면서;; 왜 갑자기 건너편 기차에서 여기로 왔냐고;; 시비 쪼더라;; 그리고;; 왜;; 자기짐 밟았냐고;;
 그렇게 시비 쪼아놓곤 내가 이 기차는 출발할줄 알았다고 하고;; 상황을 이야기 하니;;; 술마신거 치곤 잘듣던데;; 급당황;;; 이 사람들;; 무한연착인줄 몰랐더라;;


 버스 한대 오니;;; 사람들이;; 개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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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건들;;; ㅉㅉㅉ;;; 내가 버스를 타니;; 기차가 출발가능;; 기차가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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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 초고속 자기 부상열차는 동영상으로 보니 흔들림이 심한건 사실이고.. 내가 알고있는 지식으론 효율성이 떨어져 앞으로 고속열차와 틸딩열차가 대새를 이룰 듯하다.
 독일은 네덜란드와 가까운 국경지역에 초고속 자기 부상 열차를 시험 운행중이고 그 안정성은 동영상으로 보니 흔들림이 전혀 없고 바퀴열차와 다르게 순식간에 그냥 여객 속도 500km (여객 속도는 최대속도보다 많이 느리다;;) 를 주파하고 정지 시켰다;; 다만;; 이거 건설하고 운영비용이 장난이 아닐듯;;; 100년 뒤에 생기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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