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arburg 생활기 - Baumesse in Giessen (수정)

2010. 3. 30. 20:13Culture/German

반응형

 매년 독일 헤센주 기센에서는 건축 박람회가 열린다. 규모는 헤센주 안에서는 가장 큰 박람회다. 대부분 참여 하는 기업들은 지역 기업들이다.


 내같은 경우는 기센 중앙역에서 내렸지만 만약 다음 박람회에 갈 사람이 있다면 기센 오스발트 역에서 내리는 것이 편하다.


 이번 기센 건축 박람회의 주제는 에너지 절약이다. 독일의 전기세는 장난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라디에이터 (하이쭝) 는 겨울에 전기를 얼마나 많이 잡아먹는지는 당해 본사람이면 안다. (내 같은 경우는 이번 해에 사용된 세금고지서 보니;;; ㄷㄷㄷ)


 따라서 어떻게 집을 꾸미면서 전기도 아낄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하겠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독일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건축기술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다.


 독일의 창문은 한국과는 다르게 이렇게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문잡이가 위를 향하면 윗부분이 30도 기울어지며 문잡이를 수평으로 해놓으면 문처럼 열리고 문잡이를 아래로 놓으면 잠긴다.
 그중 하나의 Gayko 라는 회사를 소개한다. 창문의 흔들림을 막기위해 못을 엄청 많이 박고;; 확실히 밀폐시키기 위한 장치가 있다고 한다. 또한 사실 창문 시장에서 유리 부분은 많이 신제품도 나오고 3겹짜리도 나와이다. 이 회사는 유리도 중요하지만.. 유리 겉부분도 신경 썼는데 그이유는 겉부분 즉 플라스틱 부분에서 바람이 세어나오거나 유리보다 차가운 온도가 집 안으로 들어가기 용이 하기 때문이다.


 독일인들의 생각 중 아파트는 돈없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독일인은 정원 딸린 단독주택을 원한다.


 또한 한국인은 거실과 화장실을 (개인취향이겠지만;;) 중시한다면 독일인은 부엌은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Diefachwerker 이라는 회사는 이러한 모든 인테리어.. 심지어 스위치 하나한 전부 리모델링 해준다고 한다. 조그만 소기업이 어떻게 이렇게 다 리모델링 할수 있냐하면.. 서로 다른 분야의 소기업끼리 연합을 하고 팀웍을 맞춰나간다고 한다.


 이건 개인 사우나 실 인데;;;
전기를 사용한다. 위 사진과는 다른회사로 american welness 회사가 있다.


 중국 별 5개 짜리 호텔에 갔을때 본 욕조~~


 단독 주택을 선호하니 당연히 2층 집도 생각하겠지..



 다락방의 창문인데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고 한다. 대표 회사로는 Sonnenschutz다.


 뭐;; 여기도 마찬가지로 자기 나라 제품이 좋다고 하네~~


 최고의 박람회는 아닌거 같았다;; 이런 장사하는 사람들도 박람회에 전시하는거 보면 말이다~~ㅋㅋ 뭐 다 짜르고 다 뜷는 다고 하는거;; 약장수 처럼~~ 그러면서 앞에 여성분에게 쉬우니 한번 해봐라고 했는데;; 잘안되더라;;


 이건 뭐냐면 Cyclo vac의  진공청소기다. 그런데 이 진공 청소기는 벽 안에 내장되어 있다. 벽에 조그만 뚜껑을 열고 호스를 빼서 집안 곳곳을 청소한다.


 벽지도 있겠지만 이렇게 벽을 장식하는 사람도 있다. 독일은 겨울에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잘 핀다. 곰팡이가 생기면 그냥 벽에 페인트칠만 하면 됨~


 대문 인데~~ 독일의 대문 열쇠는 요새 한국에서 사용하는 대문보다 디자인은 몰라도 뭔지;; 허술한 느낌이 많다. 물론 어짜피 전문 털이 범이면 어떤 문도 다 열겠지만~~
 참고로 독일에서 열쇠 복사는 불법이다~


 자신들의 유리에 대한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는 도구인데~~ 바로 창문 제품이다. 아래 부분이 자신들의 유리라고 소개하고 있다.


 태양열을 사용하는 장치인가??


 독일은 거의 100%가 하이쭝 (라디에이터) 이다. 그래서 집안 온도 뿐아니라 전기 효율도 떨어진다. 들은 바로는 온돌 문화에 대해 관심 있어하는 독일인도 있다하던데..
 어쨌는 독일 회사가 계발한 제품중 하나인 이것은 바로 한국의 온돌 처럼 집 바닥에다가 하이쭝을 깔아 놓는 방식이다. 이렇게 해서 전기도 아끼고 쉽게 방이 따뜻해 진다고 한다.
 인상 깊은 부분은 상당히 촘촘하고 정밀하게 설계 되어 있었다. 몇몇 카탈로그에서는 심지어 집안 전체 (벽포함) 를 하이쭝으로 설치 하는 것도 있었다.
 한국보다 더 좋은 거 같기도 하고... 대표적인 회사로는 Lithotherm 이다.


 하이쭝 시설 대부분은 이렇게 땔감을 지하에서 태워 하이쭝 전기로 만드는 방식이다. (내가 제대로 들었나 그건 모르겠다;;;) 즉 열원을 만드는 것이다. 설명에 의하면 이렇게 하는게 오히려 열효율도 좋아 천연가스나 전기보다 환경에도 좋고 전기값도 아낀다고 한다. 땔감 관련 회사로는 Holzpellets와 Profipellets 가 있다.


 미쓰비시도 여기 박람회에 참가 했는데. 소음 적고 하이쭝과 지하의 발전기와 연계한 기계다. 이 기계의 특징은 윗부분 아랫부분에 각각 두개의 팬이 달려 있는데... 바로 냉장고의 원리를 사용한다. 즉 찬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원리.. 냉매의 발열을 이용해서 공기를 따뜻하게 한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열을 물에 끓이는데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의 단점은 내가 알기론 오해려 겨울에 많은 양의 열원이 필요해서 많이 돌려야한다는 데...


 독일 프라이부르크가 환경 도시로 유명하다던데~~ 아무튼 여기 독일 가정집에서 전기를 아끼기 위한 방안으로 이렇게 태양열 전지를 이용한다. (근데;; 거의 날씨가 흐리던데;;;)


 하이쭝의 원리~~ 가장 중요한것은 열원이다. 헤센주에서는 이 박람회를 통해 땅의 열원 가능성을 지도로 설명하고 있다.


 독일의 목조건물 구조를 보여주는 모습~~


 지열 발전~~ 전기 아끼는 방안으로 지열 도 생각한다.  Dort haustechnik 의 설명으로는 최대 70%의 에너지 효율이 있다고 한다.


 지열을 통해 온수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하면 겨울에 전기값좀 아낄수 있다고 한다.


 이건 하이쭝 연료다. 즉 지하에 설치된 기계에 이것들을 태우는 땔감이라고 보면된다. 이 땔감은 그냥 장작을 넣으면 불연소 되고 효율이 적은 반면 이런것들은 효율이 높고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환경에도 도움된다고;;
 Firestixx 라는 회사가 이 부분에서 대표적인 회사였다. 이 회사는 땔감 효율 뿐 아니라 땔감을 발전기로 옮길때 자동으로 옮겨주는 기계가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잘 모아주는 각도를 연구하기 까지 한다.



 이런 욕조~~


Sanevo 라는 회사는 천연가스를 이용하여 라디에이터의 전기을 얻게 해주는 기계다. 더중요한 점은 이 기계로 단순히 열원에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잉여로 남은 전기를 가정집에 보내준다.


 대문을 이렇게 누르면 문이 열린다~~
mueller 라는 회사는 여러 창문을 집의 환경에 맞게 창문 인테리어 및 시공하는 회사라고 한다.


 지열 발전을 위한 공사 사진~~




 이것들은 다락방 창문~~






 이것 벽 에 페인트 뿌린다. 그러면 나름 벽 디자인 문제는 끝;; ㅋㅋ Naturlan 이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전문가가 직접 집을 방문하고 거기에 맞게 적절히 디자인을 해준다고 한다.


 물 막혔을때 이렇게 한다고;;
Kainndl의 Rohrfrei의 제품이다.


 가격은;; 좀 비쌌던걸로 기억한다.


 한 쪽 호스는 물나오는 곳에 끼우고 한쪽은 파이프속으로 집어넣고 물을 틀면 끝~


 창문 제품에 대한 자사 홍보 전시~~ 이 만큼 효율이 높다고~~ 3중 유리;;;


 정원 꾸미는 거 전시~~ 아시아틱;;;


 이건 차고~~


 애들 한테 접근 하려는 쥐~~


 볼펜 하나~~ 가져가고;;
위 사진처럼 발전기?? 아무튼 땔감을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기계를 생산하는 회사는 EtA와 KWb 가 있었다.


 전기 아낄 수 있는 시스템~~


 지열 발전 관련 사진이다~ Roth의 주장에 의하면 일반 전기 발전보다 무려 4배의 전기 가격을 아낄수 있다고 한다.


 공사 사진~~


 Roth 가 제일 흥미 있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지열발전, 태양열, 온돌 비스무리한 바닥 라디에이터~


 태양열 기구~
 Solarfocus 도 눈에 띄는데 땔감을 이용한 발전과 함께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진출한 기업이다. 독일의 기후에 맞게 태양이 집을 중심으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맞춰서 열원을 생산해낸다.


  이게 발전기 이지 싶다;; 잘 모르겠다~~ 잘하면 사진과 관련 없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하에 있는 발전기 중 땔감을 사용하는 경우 캡슐같이 생긴 것들은 효율이 엄청 좋은데 등급이 있다~~ 그리고 회사와 계약을 맺고 집으로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Nau 라는 회사는 땅속에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땔감을 장치속에 넣고 그것을 지하에 하나씩 땔감을 자동으로 보낸다.. 그러면 지하에 있는 발전기가 그것을 조금씩 자동으로 사용하면서 태우고 발전을 한다. 또한 빗물을 모아서 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고 그것을 세탁과 화장실에 사용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또한 태양열 발전기도 만든다.


video


 집공사 하다 버려지는 것들을 모으는 컨테이너~
Roco 회사는 이런 미니 컨테이너를 이용해 버려진 폐기물을 자신들이 처리를 해주는 기업이다. 만약 2층, 3층에 사는 거주자도 폐기물을 버릴때 Roco는 특수트럭을 이용해서 컨테이너를 4층 정도 까지 컨테이너를 들어올려서 쉽게 폐기물을 처리 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력도 적게 들수 있도록 컨테이너를 한명이 쉽게 옮길수 있도록 설게되어 있으며 특수트럭으로 끌고 가기 힘들경우 들어 기계로 장애물 상관없이 들어올릴수 있다.


 사우나 체험장~~


 화장실 동파 방지 및 열효율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곳과 관련된 회사 중 fermacell 이라는 회사가 눈에 띄는데 화장실 타일 깔기전에 벽과 벽, 그리고 바닥 만나는 지점에다가 테이프로 마감질 하는게 인상적이다. 보통 곰팡이 대부분이 이런 모서리 부분에 습기가 많이차서 거기서 살게되는데 그것을 막아준다. 또한 사람은 느끼지 못하지만 물은 하수도로 흐를수 있는 설계를 한다고 자부한다고...


 수도 관 쪽 벽~~






 어떻게 하면 전기를 아낄수 있을까나???



video\\\











 axotherm 이라는 회사는 가정용 (글쎄;; 독일 사람이라서 가능한지...) 그리고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사우나를 개발하고 있다. 상업용은 고려해볼만한데.. 역시 가족 단위 그리고 한국과는 다르게 좁고 밀폐된 공간은 전형적인 독일 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상업용으로 개발하기 위해 천장에 스피커까지 있는듯... (아;; 스피커는 음악나오기 하기 위해 만든거라네...)


 살려줘';;;




 카탈로그만 무진장 많이 받았다;; 그런데 전문 건축 단어들이 많다보니 이해 안되는게 너무 많았다~~
세계무대가 아니라 단순히 헤센주 만의 무대인지라;;; 다른 나라 기업의 건축 회사는 보지 못했다~~

그외 회사 및 제품 소개
1. Clage : 정수기 회사다. 그냥 세련된 수도꼭지 하나 만 있지만 사실 바닥밑에 필터가 설치되어 있다. 뜨거운물과 찬물이 가능하다. 수도꼭지는 두개의 탭이 있는데 그냥 그 탭을 누르면된다. 하이드로 텝이다.
2. Rotex : 가스와 태양력 을 사용하는 열원기. 왜냐하면 독일 특성상 햇빛이 없는 날도 있기 때문.
3. Ecopower : 집에 사용되는 전기, 난방, 뜨거운 물을 가정 뿐 아니라 여러명이 사는 호텔이나 아파트, 사무실 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발전기를 개발.
4. Quast :  지열을 통한 열원, 빗물을 사용 및 신선한 공기 유지를 하면서 따뜻한 공기도 유지하는 시스템 관련회사
5. DeWALT : 공구 회사로 독일에서는 50년된 회사. 자세한것은 인터넷을 참고하면 도움될듯..
반응형

'Culture > Germ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도시 Heidelberg  (1) 2010.04.06
대수도원이 있던곳 그리고 니벨룽겐의 반지 바로 그 장소 Lorsch  (0) 2010.04.05
Koblenz  (0) 2010.03.17
Trier  (0) 2010.03.15
독일 Marburg 생활기 - Koeln Kanival  (0)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