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Heidelberg

2010. 4. 6. 18:16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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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델베르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델베르크 고성과 건추사적으로 가치 있는 여러 건축물들이 있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다.
 145000명의 인굿가 살고 라인강과 네카강 지역의 교통 중심지라고 한다. 노벨수상자 9명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고 그와 함께 독일 낭만주의의 상징이자 여러 문인들의 정신적 원천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로 가는 기차가 너무 자주 있기에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생각한다. 역에 보면 이렇게 관광객들이 들고다니는 캐리어를 쉽게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벨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역 정문에는 이렇게 한글로된 카탈로그가 배치되어 있다;; 얼마나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짐작가게 한다;; 쾰른에도 이런건 없었거든;;;


 역에서 걸어간다고 이렇게 외곽부근으로 가는 도중 이곳에 부랑자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시비를 거니 왠만하면 이곳 다리 밑으로 가지 말길 바란다.


 초반에는 이렇게 관광지가 아닌곳에 그냥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가 에 대해서 구경해 봤다. 이곳은 중심지에서 서쪽 또는 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크리스투스 교회는 역사는 짧다. 대략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내부를 통한 창을 보면 예수의 삶을 볼 수 있다.


 트램이 다른 지역보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깨끗하다. 사람들이 정원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정원 손질 하다 하루 다 보낼듯...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말... 독일의 교통체제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 무조건 버스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시간 맞춰서 가면 된다. 그러니 그렇게 자주 버스가 들락날락할 필요가 없으며 그 잉여 교통수단을 새벽 1시까지 돌리니 말이다.


 하이델베르크 외곽시는 굉장히 깨끗하다.


 성 보니파투스 교회는 역시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여기 하이델베르크가 종교개혁이후 거의 개신교로 전환 했는데 시내 중심지에 있던 카톨릭교회들이 문을 닫으면서 시 외곽에 이렇게 카톨릭 교회가 생겼다고 한다.


 가만 생각해 보니;; 하이델베르크 잘 사는 사람들이 굳이;; 시내 중심지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기 모여 사는 듯... 왜냐면;; 시끄럽자나;;;


 페니 슈퍼마켓...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이 아이들중 20% 이내만이 대학에 진출할 것이다.


 아니;; 운동장도 없나;; 애들이 콘크리트 바닥에서 놀고 있다;;


 문서상으로 하이델베르크 역사의 시작은 1196년이다. 루터가 하이델 베르크를 방문하면서 하이델베르크 논쟁을 벌였으며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서가 처음 만드러 졌다.


 성 주변에 위치한 이곳은 도일 집시 센터다. 나치 시기의 집시 박해 역사를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다. 생존자들의 기록과 전기가 담겨 있다. 이 곳은 무료이며...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박물관 처럼 보이지만 생체시험한 사진이나 순수 게르만 민족 구별을 위해 별짓을 다한 모습... 그리고 아우슈비츠 전시도 되어 있다.
 히틀러 이전에도 사실 유럽인들은 유대인들을 굉장히 싫어 했다;;; 1차대전 패배 그리고 경제 공황으로 바이마르 공화국이 무너진 상태에서 나타난 히틀러는 민족주의를 이끌고 게르만 민족을 하나로 뭉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게르만이 아닌 사람들을 당연히 차별 할 수 밖에 없는 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수용자가 늘면서 비용문제가 발생하고 당연히 죽였는데 총살형으로 죽였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죽일 사람이 많다보니 독일군 병사들이 지치고 정신 이상도 있어;;; 어떻게 하면 편하게 죽일까하고 고민한 것이 바로 가스실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기회에 생체 실험도 한다. 잔인한 장면도 있었다;;;
 말나온 김에 일본 이야기를 꺼내자면... 일본인은 한국인과 미국인에게 피를 뽑고 바닷물을 집어 넣었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동주 도 그렇게 당했다고 하는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다.
 일본처럼 섬나라가 아닌 독일은 유럽 한가운데 있고 동유럽과 서유럽 냉전체제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독일 곳곳에는 유대인 박물관이라던지 등등 2차대전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는 듯하다;;;
 하지만 소설 '책읽어 주는 남자' 를 통해 보면 그 죄가 후손에게 넘어가면서 생기는 정체성 혼란도 존재 한다는 사실...


 이곳 광장 주변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있고;;; 한국 관련 가게들이 즐비하다;;


 여기서 콤비티켓을 학생증 소지한 상태에서 구입하면 3유로에 산악열차 및 성과 성안의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러니 끊어라;;;


 나는 구입하고 걸어갔다;; 왜냐면 이날 하필 산악열차가 운행을 안해서 버스로 운행하길래 그냥 내려갈때 타려고;;


하이델베르크 고성에서 가장 오래된 곳은 12세기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나머지 부분들은 500년 동안 만들어 졌다고 한다. 오트하인리히 과과 프리드리히 관은 르네상스 양식이다. 팔츠 왕위 계승 전쟁으로 여러탑과 건축물이 파괴 되었는데 그이후로 선제후가 만하임으로 떠난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지금도 그 폐허된 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러한 과거의 잔해들이 낭만주의를 대표한다고 가이드 투어에 써있군;;;


 아버지 이름이 있길래;;;; 아 ㅅㅂ;; 한국인들;;;


 성위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


 저기 보이는 다리가 오래된 다리..


 그리고 아직 관광객 입장 및 공개되지 않은 부분도 존재한다.


 성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 중심가. 나는 시간 없어서 못갔다;;;


 독일은 성이 엄청 많군;;; 역시 콩가루 나라 답다;;


 
 끊임 없이 이곳은 보수공사 한다... 세월의 무게가;;

 네카 강을 중심으로...


 성 지하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와인 통이 존재한다. 221726리터라고;; 이  통의 와인으로 5000여 명의 손님과 이 성에 거주하는 주민들 모두 가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이 곳도 입장료 포함이니 막 그러는데;; 검사하는 사람도 없다. 어짜피 성입장료 하나가 여기 전부의 입장료기 때문이다.


 이 곳에도 적지 않게 한국어 낙서가 즐비하다;;


 독일 약국 박물관이 성안에 전시되어 있다. 고대부터 21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이 오트하인리히 건물이다.


 차도 있네... 역시 유럽은 성안에 혈족들이 산다고 하더니만;; 그래서 조상덕을 많이 본다던데... 이곳에서 하이델베르크의 축제가 진행된다고 한다.


 성 안에는 선제후들이 머물던 방이 있다고 한다.


 전쟁으로 인한 잔해들을 볼수 있다.


 관광객이 접근 하라고 저렇게 팬스까지 설치 한듯 한데;;


  전쟁의 흔적이다.


 끊임없이 보수 공사를 하는듯... 1945년 미군이 이곳에 부대를 주둔하면서 1945년 말기 연합군의 보복공격 소위말하는 융단폭격을 피했다고 한다.


 성의 정원은 하이델베르크 구시가를 굽어 볼 수 있는데 멀리는 라인지대 까지 볼 수 있을 만큼 전망이 좋다고 한다.


 옛날 성과 정원의 모습...


  괴테는 이 성의 전망을 통해 문학적 영감을 받았다고..


 아까전에 옛날 정원과 성에 대한 그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 정원을 호르투스 팔라티누스라고 하는데 선제후 프리드리히 5세때 1616년부터 조성된 곳으로 당시에는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힐 정도 였다고 한다.



 유명한 조경가 살로몬 드 카우스가 이 정원을 도시와 강 , 구릉의 뛰어난 조화를 찬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하학적으로 연결된 테라스를 설계를 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가게될 다리와 철학자의 길..


 성령교회는 1400년부터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묘지와 수도회 소속 교회로서의 기능을 하였다고 한다. 본당과 같은 높이의 양 옆 건물로 이루어진 이 교회에서는 2층 합창대 석이 특징인데 이 자리는 원래 도서관이었으나 30년 전쟁때 바티칸으로 옮겨 졌다고 한다.  오늘날은 개신교의 주교회이자 콘서트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독일 교회는 가끔식 어느 특정 범위 내에서 콘서트를 연다.


 칼 테오도어 다리라고 불리는 오래된 석조다리다 지혜의 여신인 팔라스 아테나 상이 네카강위에 우뚝 솟아 있다. 첫번째 교각에는 최근 몇 세기 동안의 홍수 때 수위가 표시되어 있다.


 이곳은 프리드리히에베트 기념관이다. 입장료는 무료고 바이마르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프리드리히 에버트의 삶과 활동, 독일 역사의 한단면 그리고 19세기 말경 일반 시민들의 생활상이 전시되고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0시부터 18시에 문을 연다.
 


 내같이 이 길을 먼저가면 잘못간경우;; 지친다;;; 즉...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성관람 -> 시내 -> 철학자의 길 또는 철학자의 길 -> 성관람 -> 시내 이런 순으로 가야지 나처럼 시내 -> 철학자의길 또는 성관람 -> 철학자의 길 코스로 가면;;; 이렇게 험한 꼴을 당한다. 그이유는 내가 가는 코스가 올라가기 힘든 코스기 때문이다.


 하이델베르크의 양지바른 언덕에 위치한 유명한 이 산책로는 많은 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고성과 시가지를 한눈에 내다 볼수 있는 전망이 있다.


 요렇게~~


 이 곳은 독일의 날씨와 다르다;;; 볕이 잘 들어서 지중해 식물들이 많이 자란다;;;


 솔직히 좀 더웠다;;; 적응이 안되더라;;; 이 곳에는 벌써 봄이었다. (4월 초 현재 독일 날씨는 아직 잠바를 걸쳐 입을 정도의 날씨...)


 또한  희귀 도마뱀류와 이렇게 일부러 벌들이 여기 살아라고 이렇게 장소도 제공해주었다.


 지중해 식물들... 말나온 김에 여기 비둘기 대처법을 얼마전 독일 뉴스에서 봤는데 하나 소개 할까한다.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워냑 관광객이 많고 사람들이 붐비다 보니 비둘기가 엄청 많다. 그래서 여러 건물들을 비둘기 똥이 녹이고 미관을 해쳤다. 그래서 한가지 생각한 것이 건물 옥상에다가 비둘기 집을 엄청 크게 지어 놓았다... 그리고;;; 닭장 처럼... 집에 비둘기가 알을 놓으면;;; 직원이 받아 간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비둘기 개채수를 줄인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과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이유는;;; 인류가 태어나면서부터 비둘기는 이미 인류와 친숙한 관계였다고 한다..


 날씨가 좋으니 이렇게 드러누운 독일인들이 많다.


 유람선 관광은 이때는 하지 않으나 아마 4월이후는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다.


 하이델베르크 시내..


 그리고 중앙역에서 정면 시내로 보면 큰 조각상이 있는데 그 조각상에 가서 왼쪽으로 꺽으면 카우프랜드라는 슈퍼마켓이 있다. 싸다;;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에 위치한 맥도날드는 음료수가 무한 리필이니 참고하도록...ㅋㅋㅋ




 이번에 하이델 베르크에서 산 필스너와 흑맥주 그리고 카라멜과 뢰스트즈뷔벨 (양파를 볶고 말린것), 파스타 재료, 감자칩, 3가지 곡물로 만든 식빵

1. 하이델베르크 중심지에 위치한 관광 명소에 가지 않은 것은 솔직히 후회된다. 시간상 어쩔수 없었다.
2. 하이델베르크 카드가 비싸다. 콤비티켓이 나았다. 중앙역 관광 안내소에서 반드시 학생증을 보여줘야 할인 받으면서 본전 뽑고 남는다. 글고  길 모른다고 말하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친절하게;;; 하이델베르크 카드 사용자에게 주는 가이드 책자를 준다;;; 그러니 하이델베르크 카드 사지마라;;
3. 국제 행사장 주목... : 하읻ㄹ 베르크에는 국제 행사장과 회의장이 존재한다. 그래서 한번 둘러보시길...

참고자료 : 위키피디아, 하이델베르크 관광소와 박물관의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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