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2012. 4. 3. 23:17Literatur/Koreani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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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시절, 쓴 자작시 입니다. 지금 보니 많이 부끄럽네요;;;

실현

 

태어나기 전부터

세상 하늘 끝자락에

영원히 살고 싶은

꿈이 있었어...

 

힘찬 도약과 함께

저 하늘을 바라보면서

서서히 하늘을 향해

저 멀리...

 

하늘을 향해 높이 치솟다가

구름위에서 잠시 거닐지만

어느새 자신의 본연에 따라

다시 하늘 아래를 봐...

 

조금만 더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데

허나 힘도 없고

마음속에서 자꾸 재촉하는구나...

 

결국.. 결국 아래로 내려가지

뭔가.. 뭔가 아쉬운지 하늘을 보며

투덜.. 투덜...

 

수백 번 되풀이 되는 일상

살이 썩어 가더니...

 

모하비 사막에서 하늘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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