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1. 11:55ㆍCulture/Korea
사실 거제 장사도 한군데만 가려고 했는데 뜻밖의 일이 생겨버려서 못가게 되었다;; 저 한적한 모습.... 인터넷 http://www.jangsadotour.com/board_view.php?sn=19613&page=0 에 따르면 휴일에도 운행하는 건데;;; (당시 설날 휴무기간 아니었다.) 사람도 없고 직원 조차 없었다. 그래서;; 어이없어 장사도 여행하는 곳에 전화하니까.. 하는 말이.. "비수기자나요;;;" 그럼 처음부터 단체 관람만 받는 다고 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런 모순된 글도 게시되어 있다. http://www.jangsadotour.com/board_view.php?sn=19604&page=0 이말과 내가 처한 경험을 엮어보면... '느그들 단체 손님 아니면 안받아준다. 단체손님 올때 끼어 들어가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안타깝다. 그냥 예약 손님만 받는다고 하면 되지 않는가... 왜냐하면 현장 직원 조차 없다는 말은, 현장에 오는 승객들에게 양해구할 생각도 없다는 말이고, 애초에 단체 손님만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에 매일매일 근무하지 않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관광 안내 팻말을 보면 놀게 정말 많아 보이고 먹을 것도 정말 다채로워서 좋은 관광이 될까 싶었지만~ 미리미리 사전에 문을 여는지 안여는 지 체크 해봐야하고~ 거기에 더해서 미리 알고 가도 위 경우 처럼 비수기라는 이유로 문을 닫아 버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이런 경우는 꼭 우리나라 뿐 아니라. 경험상;; 관광객 발이 닫지 않는 유럽 시골 마을에도 허다한 일이다;;
부산에서 거제를 가는 방향으로 해서 거제를 지나 가면 통영이 있다. 통영은 케이블카가 유명한데~ 그 이유는 케이블카 때문이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내가 포스팅한 백두산 해발 정도 되는 높이를 올라가는 인스부르크의 케이블카가 더 스릴있다;;) 케이블 카로 올라가서 그 기점으로 해서 통영의 볼거리들을 어느 정도 익힐 수 있는 첫 관문인 것이다.
힐링 삼아 여행을 하는 자에게는 토영에서 여행시 여기를 먼저 찾을 것을 추천한다. 통영의 관광 안내소를 비롯해 특산물 까지 사전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주차장이 있으니 괜찮다;; 그리고 관광지 치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먹거리 살짝 때우면서 어느정도 여행을 싸게 싸게 할 수 있는 첫 발판을 마련 하게 해준다;;;
통영의 케이블 카는 씁쓸함을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선사해준다. 대부분 가족과 연인 단위이다;; 애정행각? 나도 봤다;;
포스팅 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현재 케이블카 아래의 모습은 이렇게 땅을 헤집는 모습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 이유는 수로 파고~ 주차장 시설이랑 기타 시설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지 주민의 말에 의하면, 케이블 카를 처음 만들 때 환경 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안전 문제점이 드러나 운영 손해가 극심했다고 한다. 사실상 케이블 카가 만들어 진지는 좀 되었을지 모르나, 아직까지도 완벽하게 관광용으로 흑자 투자를 바라보면서 계속 안전과 미흡한 관광 시설을 투자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공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라가면 박경리 묘소 부터 해서 절 그리고 전망대와 봉수대 터 또한 통영빵을 비롯한 여러 먹거리 들이 마련되어 있다.
통영에는 멍게 비빔밥이 유명한데, 먹을 수 있는 곳은 통영 시장이다. 멍게랑 멍게를 숙성 시킨거랑 섞어서 준다.
이곳에서 회덮밥은 그냥 무난했다;; 부산사람으로서;;
멍게 비빔밥은 계란? 더하기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멍게의 맛 같았다.
나름 잘 비빈 예~
회덮밥의 경우 초장 빨이다;; 역시나..
시장 주변에 여러 수산물들이 팔지만~ 길거리에 걸어가면서 호떡 먹는 맛도 즐겨보자~
부둣가와 시장 사이 길거리에는 쥐포를 파는데~ 쥐포는 정말 국산인지 아닌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인터넷에 보면 모두가 국산;;; 쥐포의 최대 생산지는 베트남이며 ~ 가공 과정에서 수많은 벌레들의 시체도 함께 들어간다.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시장이 크고 소비가 대단한지 죄다 국산이다;;;; 모르는게 약이고~ 실제로 국산일 수 있으니 섵불리 판단하기에는 곤란하지만~ 맛보고 맛있고 벌레 없는거 (감 잡고;;) 찾아서 사먹자~ 맛은 좋다.
이곳 주차장 반대편에는 관광 버스들이 즐비해있다. 대개 관광 버스는 기사와 가이드가 이곳 통영시장에 관광객들 구경시켜 준다고 하차 시켜 준다. 그리고 아마 20% 정도 이곳 식당과 기타 판매 업자에게 수수료를 챙겨 갈 것이다. 따라서 식당과 기타 판매업자는 자신들의 마진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과연 국산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자연드림' 검색해서 생산과 물류비를 제외하고 조합비와 출자금으로 운영하여 조합원가격으로 국내산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들러보자~ 그렇게 해도;; 사실 국산은 비싸다;; 소규모 식당과 시장이 과연 그것보다 싸게 해서 판매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소수라고 해야;; 실드를 먹지만;;; 괜히 이영돈 X파일, 불만제로, 소비자 고발에서 그렇게 몇년 마다 한번씩 같은 주제를 써먹는게 다 이유가 있다.
통영시장은 시내와 붙어 있어서 시장은 구경~ 즐기기 위해 시내로 들어가서 놀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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