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9. 12:03ㆍCulture/Japan
시텐노지 구경하러 가는 블로거들의 사진 중에 하나같이 처음은 바로 이 길거리 사진으로 시작하더라;;; ㅎ 여행객들의 평은 이 길거리가 너무 좋다고 한단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이국적인 일상의 일본인 가게들과 주택들이 들어서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물가가 싸다;;)
우리에게는 덜 낮선 풍경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좀더 특별해 보이는 길거리일지도 모른다.
관광지에서 봤던 음료수 가격과는 달리 엄청 싸다;; 우리나라돈으로 천원~
500ml 메론맛 소다~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길거리 걸으면서 마셔도 바닥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시텐노지에서 이 친구와 함께 동행했다.
일본 만화에서 많이 나오는 풍경이다;;
집앞에 정원은 없어도 화분을 갖다 놓은 가정집이 눈에 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에어컨...
공동묘지다;; 일본 애니에 자주 나오는 배경~ 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이런 장면은 삭제되었다.
일본도~ 오스트리아 처럼 ~ 마을 한가운데~ 공동묘지가 있었다~
일본 주택의 모습~ 여담으로 저런 비스무리 한 곳에 숙박 할 수 있는 기회가 일본 여행자들 사이에서 들리는데~ 좋은 곳은 좋은데~ 나쁜 곳은 저 집의 외관 정도가 내부도 다를바 없다고 한다~
시텐노지 주변에는 이렇게 불교의 관습 중 하나인 방생을 연상케 하는 연못이 있다. 이곳 연못에 거북이가 있는데~ 방생을 해서 저기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텐노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시텐노지 라는 말 자체가 사천왕사~;
사실 이 시텐노지가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는 하지만~ 이거 복원된 보물이다~ 즉, 콘크리트 건물이라는 것;; 이유는 미군 폭격 때문~
시텐노지는 한국인에게 역사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건물인데~ 백제의 영향으로 이 건물이 세워졌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위키에서는 시텐노지를 백제의 건축 양식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역사책에 많이 틀어봤을 법한 소토쿠 태자가 백제 사람을 초청해서 이 절을 건축했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시텐노지의 중앙 가람에 들어가 위로 올라가려면 경사가 가파르고 신발을 벗어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힘들다;
올라가면서 유적들을 볼 수 잇다.
그리고 건축양식에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쯤 가볼만 하다고 한다. 백제 건축양식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밖을 나가서 경관을 보고 싶으나;; 저렇게 좌물쇠로 최상위층 입구를 막아놨다;
엔하위키에 따르면 이곳은 건축기업 곤고구미와의 인연과 일본 경제와 연관되어 그 회사의 슬픈? 역사를 느끼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무려;;; 엔하위키는 곤고구미라는 기업이 쇼토쿠 태자가 살았던 6세기 부터 시작되었으며 이 시텐노지의 유지 보수와 함께 절의 수익을 통해 회사의 명맥을 유지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대 유지보수 건축 기술은 상당히 일본에서 독보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 버블경제가 이 회사를 파산시켜버렸다고 한다~ 빚을내서;; 땅을 투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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