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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하는;; 핫초코;;
재수 학원 다녔을 때는.. 처음으로 커피를 접하게 되었다. 너무 지겨우면서 잠도 오고.. 거기에 나는 합숙학원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인스턴트 커피를 함께 해왔다. 얼마나 지겨웠는지.. 우리나라에서 팔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는 죄다 구입했던거 같다. 점점 블랙을 즐기기 시작하다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시내 커피집도 찾게 되었던거 같다. 하지만 뭐~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체인점 커피집이 유행했지~ 아직까지는 여러 커피안주와 함께 곁들이는 저마다 개성있는 커피집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때였고~ 나도 나도 커피집이 주구장창 생기던 때도 아니었다. 요새 학교 주변 커피집은 엄청 많고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마다 개성이 있고 맛도 다른거 같았다. 그래서 인지 너무 더욱더 커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도 ..
2012.01.21 -
요셉과 마리아 - 페터 투리니
관객들에게 직구를 던지는 극은 이해하기 힘든 예술극 혹은 실험극과는 다르게 직설적인 목적성을 지니고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과 애둘러서 말하는 것에 대해, 만약 누군가가 이 둘의 마디를 신중하게 돈을 내고 들었다면, 심오하게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극은 전형적인 직구를 던지는 극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난해함이 전혀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마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더라도 무엇을 말하는 지 관객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극은 목적성을 굉장히 명확하고 눈에 띈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사람들의 생각을 다양화 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요셉과 마리아라는 이름을 떠올리면서 극의 배경이 크리스마스 행사가 끝나는 시점의 백화점 분위기를 생각해보자. 상업화된..
2012.01.16 -
부산대 피자 올리브 스파게티
학교 앞이라는 점에서 분명 양이 많고 쌀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 일 줄 몰랐다는게 우선 내리는 결론이다. 부산대 정문앞에서 나름 맛있는 곳으로 추천받아서 간 곳이다. 세트메뉴 시키면 무난하다. 세트메뉴 안시키는 사람이 없었던 거 같았다. 에피타이저도 들어오고 콜라에 스파게티 및 피자가 들어온다. 둘이서 먹으면 배터진다.;; 포만감도 주면서 가격에 부담이 없고 아주 바삭하면서 얇고 담백한 피자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2.01.11 -
처음 맛본 광어회
광어회는 얄팍한 식감에 씹히는 기분과 녹아 내리는 기분의 중간의 느낌을 주는 음식인 거 같다. 양은 작게 보여도 이것저것 들어가니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가자미랑 광어의 차이점은 크기와 눈이라고 할 수 있다. 광어는 눈이 똑바르고 가자미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이;; ㅎㄷㄷ 하다는 것... 당연히 해물탕도 들어가겠지.. 광어회하면 조금 고급스런 느낌이 나는 어떤 낯설음이 존재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물론 가격이 괜찮다고 해서 싼 음식은 절대 아니다. 술도 들어가면 돈이 더 들어가겠지만.. 어쨌든 손님 대접할 때는 광어회 하면 괜찮지 않나 싶다.
2012.01.09 -
북키스 & 아이코닉 볼펜
yes24 제품의 대부분은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선물하기 좋은 제품들을 많이 판다. 선물도 많이 주고 말이다;; 만원만 넘어가도 무료배송이기 때문에 yes24 직접 판매 상품만 골라서 만원 맞춰 주문하기도 한다. 어쩌다 보니 주문한 제품들의 출고 예상 간격이 너무 커져서 yes24에서는 출고가 빠른 것을 먼저 보내고 이렇게 뒤늦게 나머지 부분을 배송하기도 한다. 물론 두번 보내나, 세번 보내나 합쳐서 만원만 넘으면 무료 배송이 된다. 아이코닉 볼펜인데 가격이 1000원 내외인것으로 알고 있다. 디자인이 사각에 심플하면서 조금 싼티는 나지만 뭔가 한편으로는 독특한게 고급스럽다. 필기감은,,,,, 개판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요소지만.. 딱딱하면서 부드럽지 못하면서 그립감도 썩 좋지도 않고 진하..
2012.01.07 -
더 스시
부산대학교 정문에서 한 블록 내려가 사거리에서 왼쪽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면 더 스시라는 간판을 볼 수 있다.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고 해서 기본적인 스시라기 보다는 좀더 뭔가가 가미된 요리들이 나올거 같은 기분을 준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서빙과정 낚였는데;; 처음에 음식 하나가 주문되어서 이게 전부 다 인줄 알고 비싸구나 하면서 둘이서 먹었는데, 아니 나중에 10분 뒤에 음식이 더 추가 되어서 나왔던 것;; 결국 양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양이 많고 가격은 일반 대학 주변 음식에 비해서 비싸다는 점을 생각하면 양과 가격과 맛은 제 값을 한다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분위기가 푸른 빛을 띄어서 나름 오랜 시간 대화를 가질 수 있는 느낌의 특별한 장소로 느끼게 해 줄것이다...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