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371)
-
독일 Marburg 생활기 - Koeln Kanival
독일 축제 중 옥토버페스트와 더불어 카니발 축제가 있다. 부활절이 다가오는 고난절이전에 마음껏 고기를 먹고 즐기자는 의미이나.. 그렇다고 기독교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닌거 같다. 이미 그리스와 게르만 풍습에 사육제는 존재 했었다. 그리고 독일의 카니발은 베니스의 카니발을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쾰른은 원래 귀족들과 부유한 시민만 즐겼던 것이 모두의 축제로 바뀌게 되었다. 프로이센도 막을 수 없었던 카니발 축제~ 쾰른, 마인츠, 뒤셀도르프가 큰 무대이다. 즉 다른 지방에도 하긴 한다~~ 초창기에는 4개의 팀이 악마를 분장하여 행진함으로써 악이 떠나는 퍼모먼스를 펼쳤다고 한다. 그리고 뒤셀도르프에서도 봤었지만 쾰른이 최초로 카니발 집행 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각자 분장을 하였으..
2010.03.10 -
독일 Marburg 생활기 - Wetzlar
베츨라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센을 경유하여 대략 1시간 안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다. 베츨라에서의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에서 나오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1772년에 괴테는 여기서 고등법원 인턴??으로 머물게 되는데 친구의 약혼자 샤를 로테를 알게되고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는 샤를 로테를 잊기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떠나게 되었지만 계속해서 그녀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편지를 쓰면서도 사랑 때문에 자살 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때 베츨라에 예루살렘이라는 신학자가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소식을 듣게 되는게 이것이 바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모티브가 된다. 또한 베츨라는 이렇게 지저분한 그라피티가 아닌 아주 깨끗하고 보기 좋은 그라피티가 많이 있다. 베츨라는 옛날 중..
2010.03.08 -
독일 Marburg 생활기 - 먹고 있는 것들;;
맥주 맛 보다 소주에 탄산 태운 맛;; 흠;;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먹은 아시아 국수 이렇게 햄이랑 계란 풀어서 볶아 먹음~~ 완성작~~ 맥주이긴 한데 콜라 섞은 맥주~~ 이것은 레몬맛 맥주~~ 오븐 요리 인데;; 피자;;
2010.03.03 -
독일 Marburg 생활기 - Bundesweite Demo
귀차니즘;; 드디어 포스팅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데모 한다는 소식에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가봤다~~ 날 잘못잡았군아;; 눈이 온다;;; 이미;; 프랑크푸르트 역부터 경찰이 깔려있었는데;; 아예 그냥 프랑크푸르트 전역에 한 조씩 배치된듯;;; 전국 학생들이 모였지만 막상 보니;; 그렇게 대규모는 아니었다~~ 처음에 포스터 봤을땐 교육 무료에 대한 주장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부끼는 깃발은 ;;; 소련 깃발이었다;; 전단지 뿌리는 거 보면;; 대부분 하는 말이 신나치 반대에 대한 글과 선전물이 많았다.. 또한 반전을 주장한다. 그리고 민족주의를 벗어나려고 하는 거 같다. 독일에 아랍계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선전물에는 최소한 아랍어정도는 넣어준다. 독일의 대학제도가 좀 바뀐다는데;; 잘 모..
2010.02.21 -
독일 Marburg 생활기 - Eisenach
튀링엔주에 있는 아이제나흐는 동독이다;; 이제 통일이 된지 20년이 흘렀지만 이렇게 구분할수 밖에 없는이유... 그 씁쓸함과 함께 아이제나흐로!~~ 아이제나흐는 개신교인들 사이에서는 성지 임이 틀림없다. 루터와 바흐의 생가도 있겠거니와 유네스코 지정된 바르트부르크 성은 루터가 숨어 성경을 번역한 곳이기 때문이다. 관광지 이겠거니 해서 여기는 동독 중 그나마 잘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독일은 신나치주의가 동독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독일 대규모 집회 포스팅 할때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전세계가 80년이후 실용과 복지를 한꺼번에 잡으려고 하는 독일의 부작용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토요일 추운 날씨라고 해도 다른곳과는 다르게 활기가 없었다. 기분 상일지도 모르겠지만;;; 독일은 한국과..
2010.02.05 -
독일 Marburg 생활기 - Aschaffenburg
아샤펜부르크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 위치한 도시다. 과거 마인츠 령 엄밀히 말해서 헤센주에 편입되기도 한적이 있을정도로 헤센주와 가깝다. 여기 가기는 상당히 까다롭다. 그 이유는 ICE는 지나가는데 IC는 아침과 저녁에 기차 하나만 지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센주 학생증으로는 사실상 갈 수 가 없다. 독일 지역기차는 기차 내부에 엔진이 달려 있어 소음이 심하다. 어떻게 하면 싸게 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무려 4번의 기차를 갈아탔다. 그래서 독일철도 기차보다 지역 기차를 많이 탔다. 지금 보이는 기차가 지역 기차 중 하나다. 구간을 따라가면 레일이 하나 밖에 없다. 즉 이 기차로 계속 왕복하면서 우려 먹는다. 독일인 입장에서는 한국의 택시 기본료정도 된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기차..
201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