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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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이야기
독일 1학기 수업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어갈때.. 이제 나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마무리가 될거 같다. 주제는 한국의 술문화에 대해서다.. 하다보니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많은걸 선진국과 비교하게 되었다. 독일학생들의 질문도 생각해 보았다.. 어쩌다 이것저것 물음이 다 나올까 싶어서;; 이것저것 다 생각 해 보는 과정에 '아노미'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그러다가 인터넷에 뒤지는데 우연한 씁쓸한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경제순위 높아 지면 뭐하냐;;; 인간이 되어야지;; 합의만으로 다 되는 세상;;; 언론의 무서움... 그걸 또 멍청하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그러니;; 비판능력도떨어지겠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L기업 N지점 소속 직원이며, 지극히 평범한 남성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여태까지 제가..
2010.01.27 -
컴퓨터 포맷;;;
독일음악 다운 받으려다가 멀웨어가 자동 스크립트 되어 내 컴퓨터에 저장되었다. 이리저리 시도해도 결국 컴퓨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과감하게!!! 이 기회에 한번 윈도우즈 7을 깔았다. 어릴때 부터 궁금했던.. 솔직히 말해.. V3에 대한 불신이 다시 악몽처럼 다가왔다. 가볍다고 좋은건 아니었다;;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도 어쩔수 없이 당하는게 멀웨어 부분이다. 왜냐하면 인터넷 서핑 하다보면 저절로 깔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소프트웨어부분에서 후진국 수준이다. 아니라고 부정하겠지만.. 자세히 더 설명하자면... 실력은 있는데 그에 따른 결과와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해야겠다.. 아무튼 한국은 아직도 액티브 액스를 사용하며 한국의 보안수준은 거기에 멈춰버렸다. 거기에 공짜 좋아하는 ..
2010.01.22 -
독일 Marburg 생활기 - 해리의 생일
변변치 않은 생활 속에 어느 덧 한 사람의 생일이 찾아왔다. 대학교 동기이긴 한데 대외활동에 열심하는 그녀에겐 솔직히 누군지 잘 모르는 친구였다;; 한국에서 마지막 기억으로는 신복환영회때 같은 조 했을때 여느 남자처럼 나도 여장을 해야 했는데 그때 화장해주면서 "와~~ 피부가 곱다~~" 이거 말곤 기억이 없다;;; 학위를 우연히 하게 되었는데 해리 아냐는 말이 이곳 저곳에서 들려왔다~~ 알고보니 총학이지 않았나?? 내가 아는 정보로는 모 당의 학생당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었지만.. 나도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편인데 하나하나 스쳐 가는 인연이 아니라 마지막 독일 떠나는 날 까지 만나는 걸 보면 신기하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하면.. 사람과의 만남은 다 이래나 저래나 비..
2009.11.20 -
Peter의 집
후진 폰카 성능 덕에 원래 독일인의 가정집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하는거 다 날려 먹고 이 3장 밖에 없어서 그냥 일기로 대체한다;; ㅠㅠ Peter는 거의 훈남 이다;; 12살이니;; 사실상 초딩이다;; 집에서 아랫집 한국인 집에 사실상 맡겨버리고 부모님들은 자주 놀러 가시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Peter는 김치와 밥을 벗삼아 먹는다;;; Peter의 할아버지가 잡았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내가 잘 못 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집구조를 보면 부엌에 굉장히 신경쓰는 듯하다. 한국이 화장실과 거실이라면 독일인은 부엌이 좋다;; 검소하게 보이는 듯하지만 정말;; 독일인들은 저축 안한다고;; 세세한 가전제품이나 여러가지 물품을 보면 비싼걸 애용한다. 한마디로 펑펑 쓴다;;; 독일인의 집은 확실히 밤이 되면 어두 침..
2009.11.18 -
아;; 실수;;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니 돈 아껴서 뭐할 거냐 라는 질문을 들었다. 신중함 없이 그냥 부모님 한테 돌려드려야죠 라고 말도안되는 소릴 했다. 그때 돌아오는 대답이 조금은 인신공격으로 와 닿았는데;; 순간 내가 아차 싶었다;; 감작스런 신중한 질문에 내가 너무 쉽게 말도안되는 소릴 한것이다;; 오늘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면서 그동안 쌓여 왔던 대답이 나오는 것이다. 오늘 기차에서 이미 느꼈지만 말이다;; 입이 방정이다.. ㅠㅠ 진짜 나는 입때매 망할거 같다...;;; 조심해야겠다;;; 이로써 나는 독일에서 외동아들에 사회생활 떨어지고 큰 배포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 그룹에서 중간에 있는 사람이 오해받기 쉽다더니 사실이긴 사실인데;;; 그래도 내 입 이 크다. 후회된다. 좀 생각하고 말했으면 한국에서 40만..
2009.11.08 -
독일 Marburg 생활 가게부 10월 결산
10월 가계부 보러가기... http://moneybook.naver.com/bookhome/mstory.nhn?method=view&mstoryNo=21544&best=false&mstoryTypeCode=MS004&page=1 위의 가계부는 허수가 많습니다.예를들어 남에게 빌려준돈 지출하고 가계부에 지출 내역 적고 다시 받은돈 수입내역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이렇게 되면 100유로 빌려주고 100유로 다시 받으면 지출내역 합계에 100유로 포함되고 수입합계에 100유로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나름 적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이런저런 일 들로 어쩔수 없이 앞으로 여행은 힘들지 않나 생각된다. 1. 그냥 휩쓸리다 보니 외식이 잦은거 같다. 2. 한국과는 다르게 외국이다보니 이것..
20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