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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근처 커피집 커피 어웨이크
필자가 다녔던 대학원에는 유독 여성 학우들이 많이 공부를 했다. 그래서 같이 모여 식사를 하게 될 때, 가끔씩 어디 맛집이 좋고 어디 커피집이 좋다라고 수근 수근 거렸다. 특히 커피집은 유독 학우들이 까탈스럽게 비판을 했는데, 마치 커피 전문가 처럼 들렸다. (실제로 그러하다고 한다.) 그 중에 추천 받은 커피집 중 하나가, 부산대 근처에 딱 한군데가 있었는데, 바로 요 곳이었다. 학우들의 말에 의하면 향이 주변 부산대 카페들과 비교해서 깊다고 한다. 그리고 바리스타가 잘생겼다고 한다;;; 더치 커피 향이 좋다고 추천을 받고 필자는 커피어웨이크에 가서 다팔고 하나 남은 더치커피를 구입했다. 당시 더치 커피는 유행에 유행이었던 시기라 필자 역시 관심이 많았다. 더운 여름 날 찬물에 적당히 커피양 조절만 잘..
2014.06.22 -
부산 부전동 베트남 요리집 하노비
필자가 동남아시아에 체류했을때, 먹었던 동남아 음식은 한국에서 먹는 동남아 음식과는 전혀 다른 맛을 지녔었다. 향이 너무 강했고 단조로운 향으로 메인 음식들이 제각각이어도 그 맛이 그 맛인거 같기도 했다. 그렇다고 필자가 동남아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입맛에 맛는 향과 소스를 구해 로컬 요리에 발라버린다. 삼발이라고... 정말 강추하는 소스다. ㅎ 아무튼 부산 부전동 베트남 요리집 하노비는 철저히 로컬라이징 베트남 요리집이다. 절임 밑반찬 제공은 한국적인 음식으로 퓨전한 베트남 요리가 등장할 것을 예감케 한다. 베트남 음식점의 깔끔한 역시 일종의 한국적인 컨셉이다. 이는 나라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것이며, 이미지 때문에 깔끔함을 강조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들을 무너뜨리려고 노력한다. 하노비 ..
2014.06.16 -
부산 마린시티점 테라로사에 가다.
마린시티의 아름다운 야경은 실제로 밤보다 해가 질 무렵에 차를 운전하면서 광안대교로 들어서는 고가도로 부근에 봤을 때가 가장 좋다. 저녁에 아름다운 야경을 찍는 답시고 필자가 사진을 찍었는 데... 굉장히 맘에 안든다. 노을 지는 무렵에 마린시티의 모습은 마치 영화에서나 볼법한 배경과 같다. 바닷가를 뒤로한채 마린시티를 낮에 가보려는 필자. 마린시티 앞에서 찍은 사진. 마치 고층 사무실 빌딩 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사람이 사는 주거 공간이다.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비싼 집인 부산 아이파크로 필자는 가봤다. 여기까지 ㅎ;;; 물론 맘 놓고 사진을 찍었긴 하다.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면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주변 곳곳에 지키고 있는 사설 사복 경비들의 모습을 공개할 필요는 없지 싶다. 외국인들과 상류층..
2014.06.15 -
파버카스텔 그립 2011 0.7mm 샤프 구입 후기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구매했는데... 포장 뜯자마자 필자는 경악을 했다. 누가 사용했던 걸 배송한 것;;; 0.5mm 샤프와는 다르게 굵기가 0.7mm 라서 샤프심뿐 아니라 샤프 바디 역시 굵은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한 삼각원통형이라서 그립 느낌이 독특하다. 바코드 지워진 흔적... ㅠㅠ 에휴 지우개도 사용했구만... 아무튼 필자 문구 하나 잘못사서 기분 잡쳤다. ㅠ 파커카스텔 그립 2011 0.7mm 는 필자 같이 글씨 깨알같이 쓰는 데, 글씨체가 못난 사람에게 추천한다. 굵직 굵직한 그립에 생각보다 글씨 굵기가 생각보다 굵지 않다. 그러나 자기도 모르게 글씨를 큼지막하게 쓰다보니 글씨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게 쓰면 그만큼 날릴법한데 그렇게 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1년이 지..
2014.06.09 -
해운대 소문난 암소 갈비집
영업사원 말에 의하면 이곳을 VIP 접대 할만한 곳으로 추천한다고 한다. 물론 그만큼 큼지막한 매출을 어떻게든 받아야 겠지만 말이다. 위 사진의 고기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마블링이 너무 아름답다. TV에 나오는 맛있다고 소문난 소고기 집의 그 마블링과 같다. 사이드 메뉴값은 부산시내 메인 메뉴 식사 값 정도 된다. 더운 여름 날이 었는데, 에어컨은 틀지 않았었다. 선풍기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고기 굽는 곳에서는 오히려 강한 공기 흐름에 연기들이 환기을 방해하고 고객들의 코를 찌를 것이다. 물론 이 사이드 메뉴를 먼저 필자가 먹은 건 아니다. 하지만 먼저 보여드리고자 한다. 보는 사람 시원하시라고. 메인 메뉴 가격을 찍은 사진이 너무 흐릿하게 나왔다. 생갈이 38000 원 이며 ..
2014.06.01 -
경북 영덕 옛날 짜장
경북 영덕에 사실 놀러 가면 먹는 것은 사실 대게다. 그래서 사실 뜸하게 영덕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겐 대게 말고는 그외 음식을 먹을 일은 없을 것이다. 장기간 영덕을 머무는 여행객에게도 영덕이 위치한 7번 국도의 이점을 살리려면 주변 다른 곳에 가서 경치를 구경하며 음식을 먹으러 가지 계속 영덕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 같이 돈없고 회사 업무 때문에 영덕에 간다면, 내부인들이 자주 찾아가는 맛집에 가야할 것이다. 영덕 강구 부근에 있는 옛날 맛 짜장을 추천한다. 짜장이 옛날짜장처럼 되어 있고 건더기에 양파가 적고 대신 감자와 고기가 많아 6000원 값을 하면서, 특별한 맛을 내지 않지만 옛날 짜장 그대로의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식감이 풍부해 입이 즐겁다. 계란이 하나 올려져있으면 더 좋을 ..
201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