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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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o & Yo (포르투칼어 : 아빠와 나) 리뷰 - 꿈찾기
무서운 괴물이 나를 쫒아온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게임이 쫒고 쫒기는 게임으로 받아들이고 게임에 임할 것이다;; 그런데;; 이 게임은 퍼즐 게임이다;; 소년은 괴물을 이용해 다음 장소로 가기위해 괴물을 이용할 뿐 이다... 이 게임이 단순한 퍼즐 게임은 아니다~~! 인디게임이라고 무시 할 수 없는 그래픽과 적절한 난이도~ 그리고 심오한 스토리로~ 이 게임은... 2013년도 올해의 게임과 혁신 게임 후보로 쟁쟁한 퍼블리셔들과 자웅을 겨뤘다!!! 아니 그럼 이 게임이 대체 뭐길래? 게임을 푸는 퍼즐은 단순하며, 일부 리뷰와는 다르게 게임 시간과 적응 시간이 상당히 짧고 난이도는 쉬운편이다. 힌트 박스를 통해 어떻게 주인공이 어떻게 행동하면 되는지를 단순한 그림으로 게임은 게이머에게 설명해준다. 주인공은 왜..
2014.05.18 -
부산 서면 다락방 - 메론 눈꽃 빙수
어릴적 기억으로는 어린이날이 되면 그때 부터 한창 더운 여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일하는 곳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5월 중순이 선선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것이 눈꽃빙수다. 눈꽃빙수를 먹을 때는 옛날생각과 그리움에 젖어든다. 일반 팥빙수가 가져다 줄 수 없는 특별한 식감과 맛 뿐 아니라, 함께 먹은 사람의 생각도 나게 만든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다락방은 메론 속을 깎아내고 눈꽃 빙수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커피 음식점이다. 컨셉은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집들처럼 상호와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음식점을 꾸몄다. 다락방 같은 분위기를 더해주기 위해 쓸만하지만 오래되어 낡아보이는 것들을 방에 배치했다. 1층에는 악세사리류와 옷을 팔고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음료와 과자..
2014.05.17 -
브로큰 스워드 2 (파검 2 / Broken Sword 2) 리뷰
포인트 앤 클릭 방식 어드벤처는 모바일 게임과 플래시 게임이 대중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부활의 구도를 타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터치게임이 발달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포인트 앤 클릭 방식 게임은 고전게임을 중심으로 리메이크 되어 가고 있다. 풀 애니메이션에 스토리까지 가미되어 고전게임에 대해 이해가 없는 게이머들에겐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고, 90년대 게이머들에겐 추억의 향수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입장에선 브로큰 스워드 2는 스토리의 짜임새에 혹평을 가하고 싶다 포인트앤틀릭 어드벤쳐는 단순히 사건 해결과 퍼증 풀어나가는 진행에 있어서 스토리가 가미되지 않으면 게이머에게 게임을 하는 동기부여를 주기 어렵다. 브로큰 스워드 2 가 스토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중간 중간 주인공..
2014.05.11 -
부산 대신동 해뜨는 집 - 시락국밥 집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시락국밥집을 찾기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 사는 주변이 그런건지...) 대신동 꽃동네 마을로 가는 길에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락국밥집들이 많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물가와는 다르게 나름 나쁘지 않은 편에 판매한다. 그래서인지 조금 식당의 청결도는 떨어져보일지 몰라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주말 아침에 끊이지 않는다. 물기 묻은 수저들과 젓가락은 말리고 수저통에 갖다놓는 세심함이 부족하다. (물론 행주로 닦으면 안되겠지만...) 시락국밥과 함께 따라 나오는 밑반찬들이다. 푸짐하다. 주변 등산객들은 등산을 하고 나서 시락국밥을 먹고 파전 또는 두부와 함께 막걸리 또는 직접 주인장이 담근 술을 마시는 모습을 많이 봤다. 밑반찬은 말그대로 밑반찬의..
2014.05.06 -
고객이 마치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소비를 할 때 - 커피숍에서~
1. 재생용품 또는 친환경 용품 개인이 운영하는 일부 커피집에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메뉴판에 재생용지로 사용되었다거나 콩기름으로 인쇄되어있는게 한 예다. 고객들은 마치 이곳 커피숍이 건전하고 친환경을 생각하는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커피숍과 전혀 관련 없을거 같은 키워드지만 ~ 여러 다리를 건너서 연상한다면 안맞는 것들이 맞아진다;;; 커피 - 여유 - 웰빙 - 자연 - 친환경 2. 조용한 분위기 조성 커피집을 찾는 손님들 대부분은 독서를 하거나 한 테이블에서 여럿이 대화하려고 한다. 심지어 어떤 곳은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바리스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술집과 술집 바와는 전혀 다른 차분하고 이성적인 분위기 에서 대화를 나눈다. 그래서 이러한 분위..
2014.05.06 -
부산 사하구청 뒤편, 돌솥 한정식 집 - 남경
부산 사하구청 뒤편에 위치한 숯불구이 전문점 남경은 식당 주변이 너무 누추한데;; 내부 역시 그러하다. 바깥에 뒹굴어 댕기는 집기들을 정리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된다. 그렇지만 불친절하고 누추한 식당이 오히려 숨겨진 맛집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점심때 한정식 집에 갔는데, 고기 먹기에는 뭐하고 해서 한식을 선택했다. 기본 세팅 반찬... 척 봐도~ 조미료 사용하지 않는 것은 거짓말이다;;; 왼쪽에 보이는 간장부터 이미 조미료기 때문 ㅎ 그렇지만 이렇게 따지면 세상에 조미료 안쓰는 곳은 없다;;; 주인이 그만큼 조미료를 안쓰려고 노력했다 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할 것이다. 사진 화질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돌솥이 지저분하다는 것은 눈에 띈다. 돌솥 부분은 깨끗하다. 쌀밥물 때문에 생긴거라... 문제되지 ..
201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