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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스타의 추억
지난 포스팅 때 사직야구장의 추억을 썼었는데, 결론은 추억이라는 유령이 나에게 다가왔던 교훈 거리였다. 그 추억을 연상하면서 베스킨 라빈스의 슈팅스타에 대한 추억을 꺼내보려한다. 베스킨 라빈스의 슈팅스타와 나와의 인연은 4년전 겨울 서울에서 시작 되었다. 그때 당시 베스킨 라빈스 이름만 들었지, 전혀 맛보지 않았던 아이스크림이었다. 당시에도 유명하고 지금도 꽤나 유명한 이 아이스크림은 시중의 아이스크림보다 다양하고 독특했다. 지금 현 시점만 따지면 가성비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현대그룹 건물을 빠져나와 서울역에서 식사는 했지만 입가심좀 하면서 기차 출발 시간을 기다리기위해 조금 시간을 때울겸 해서 동행한 사람과 같이 베스킨 라빈스에 들어갔었다. 아주 작은 매장에 대부분 가족과 아이들..
2012.12.29 -
부산대 애슐리에서 찍은 음식 사진을 보면서 드는 잡생각...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배불리 먹으면 먹을 수록 본전을 뽑는 곳? 에슐리 부산대 점은 학생들 뿐 아니라 주변 상권에 살고 있는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거 같다. 두명이서 식사 하는데 드는 가격은 대략 12000원에서 34000원 정도 나온다~ 그 정도 가격에서 한 끼씩 30일을 먹는 다고 하면 대략 35만원에서 100만원 선이 나온다~ 나름 외식비용을 정산한 결과다~ 생각보다 합리적으로 소비했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이와같다. 즉, 매일 외식 (품위유지비? 라고 치자) 을 한끼씩 하게 되면 나에게 사용할 소비와 나에게 사용해야할 생활비를 걱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게 왜 이런 결론이냐 하면 우리나라 최저 임금을 통해 할 수 있다. 대개 술집 아르바이트 시급은 5000원 선이고 우리나라 최저임금..
2012.12.24 -
부산 대티 물꽁 아구찜
아구찜이 옛날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매운 맛들이 덜하게 된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매웠을때 , 감기??해소용??으로 즐겨먹었던거 같다. 엄청나게 매운 양념에 온몸이 빨개지고 더워지면 어지러운 머리와 기운도 금방 회복 되는 플라시보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지금은 덜 매워졌다. 달짝 지근한 맛에 덜 매워서 이제는 누구나가 먹는 음식이 되었다. 술과 가미해도 술에 취하게 된다. 부산 대티에는 유명한 곳이 물꽁 아구찜이라는 곳이다. 대티역 부근에 있다. 사람들이 항상 북적대는 곳이다. 한번쯤 근처에 살면 가봄직하다. 그러나 그렇게 특별하다거나 요새 유행하는 천연조미료? 논란 같은 거에 민감한 사람은 그렇게 이곳이 특별한 곳은 아니니 참고하자. 하지만 이곳이 사하구에서 맛집임은 틀림없다.
2012.11.24 -
<자작소설>그날 본 그녀의 이름을 나는 이제 안다
* 심사평그날 본 그녀의 이름을 나는 이제 안다는 여러 가지 점에서 아쉬웠다. 우선 단편소설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요소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단순하게 말해 소설은 형식을 갖춘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작가의 의식이 거의 그대로 드러나 있고 서사적 전개와 무관한 내용들이 너무 많이 삽입되어 번다해져 버렸다. 문장도 더 다듬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후기습작도 거치지 않고 심지어 교정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제출하다보니 혹평을 받은 거 같다. 만약 계속해서 소설을 쓸 기회가 있다면 기초적인 소설 쓰는 법 정도는 익혀야 할 필요가 있음을 고백한다. 어쩌면 부산대학교의 생활 아니.. 이제 인문학과 나와의 생활이 점점 멀어져 갈때.. 하고 싶었던 공부 그리고 쓰고 싶었던 글을 마지막으로 써보고 싶었..
2012.11.19 -
부산대학교 천지인
한정식을 부산대학교 주변에서 찾는 일은 잘 힘들다. 그러니까 위 사진처럼 여러 세트 메뉴 음식 같이 한식을 꾸며 놓은 곳은 그리 많지 않다. NC백화점 맞은편 만수출판사에서 온천천으로 가는 방향을 따라 내려가면 도로가 보이는 데, 그 도록를 못가서 오르편 부근의 빙딩 중 하나에 위치해 있다. 2층으로 되어있고 한문으로 천지인으로 되어 있으니 찾기는 쉬울 것이다. 시내의 한식집에 비해 코스나 반찬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반찬들과 먹을거리는 다 갖춰져 있다. 또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맛자체는 요새 유행하는 자연의 맛은 아니다;; 아니;; 개인적으로는 그런거 따지다가는 어머니 밥도 못먹는다고 생각한다.;;; 미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시중 된장 고추장 간장 뭐 이런거 다 따지면 결국 조미료 맛이..
2012.11.01 -
부산 남포동 대통밥 & 보쌈
일단 가격은 1인당 13000원 잡으면 될 것이다. 처음에 들어가면 다 필요없고 정식을 시켜라~ 수육과 대나무밥으로 나오는 것으로 말이다. 그다음 밑반찬이 나오기 전에 조촐한 샐러드바에가서 취향에 맞게 먹을것을 접시에 담아 먹고 있다보면 밑반찬이 나온다. 그리고 대통밥이 나온다. 나물 뿐 아니라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생선도 맛있게 먹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린내 나는 것들은 달달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이 음식들의 특징이다. 나물은 깔끔하게 본연의 맛을 살렸다. 더 달라 하면 메인 요리인 수육과 밥 빼고는 주는 듯 싶다. 대나무 밥은 접시에 전부 덜어내어서 먹는게 편하고 그게 정석인듯~ 계속 파스타만 먹어 질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