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German(103)
-
독일 Marburg 생활기 - 깨끗하지 못한 그릴 파티
갑자기 대만인이 뜬금없이 내일 오후 2시에 만나서 도와줄거 있으니 시간되냐고 물었다. 나는 할일 없어서;; 그냥 선뜻 OK 했고 그렇게 그릴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Studentendorf에는 이런 곳이 여러곳이 있는데 물론 저기 보이는 숯과 그릴은 직접 사야하고 옆에 보이는 화로는 기본으로 있다. 그런데 여기 가로등이 없다;; 심상치 않았다;; 3시에 도와주는 날도 그릴파티 하는 줄 몰랐는데 만나는 당일 그 시간에 알았다. 아무튼 도와 줬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사가지고 어떻게 비용을 감당할지 좀 요상했다. 왜냐면 싼거도 많은데 왜 비싼걸 사냐는 거였다. 그때 대만인은 사정이 별로 안좋았다. 돈문제는 모르겠지만 여태껏 알고지내던 한국인 방에 몰래 살다가 기숙사 주인에게 걸려 버렸고 집도 구하지 못한..
2009.11.07 -
독일 Marburg 생활기 - 전 해먹었다~~
한번 해먹어야 겠다고 벼룬게 1달만에 만든다;; 리들에서 밀가루 대략 30센트, 스위트콘 60센트, 참치 80센트, 계란 6개 90센트, 우유 42센트 정도 될거다;; 양 조절은 몰라서 그냥 때려 부어 봤다. (3명 먹을수 있더라;;) 계란2개. 밀가루와 물의 양은 스위트콘 크게에 맞춰 1:1 로넣고 계란 2개, 우유는 그냥 감으로 부었다;;; 참치와 스위트 콘은 그냥 다 넣었다;; 씹혀라고;; 스위트 콘과 참치는 당연히 기름과 물을 쫙뺐다~~ 오늘 하필 부엌에 저녁만들어 먹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결국 기다릴겸 반죽한다는 것이;; 2시간 보내지더라~~ 참고로 구매 팁을 이제 말할수 있을거 같다~~ 우선 미리 말해야 할것이 무조건 Aldi가 싸다는것은 편견이다. Aldi가 가장 싸면 다른 매장은 도대체..
2009.11.06 -
독일 Marburg 생활기 - 프랑크푸르트 시내
프랑크 푸르트 모터쇼를 가려고 하는데 그때는 학기가 시작 월이 아닌 9월이라 학생증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대로 헤센주를 들락 날락 할수 없었다. 다른 한국인들은 남의 학생증을 이용했지만 나는 그러지 못한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일일 권을 끊어야 하는 데 그때 우연히 알고 지내던 대만 사람을 만났다. 어디 가냐고 하니 프랑크푸르트에 간다고 했다. 그런데 일행이 3명이라고 하자 내가 거기 조인 하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왜냐하면 헤센티켓을 끊을 경우 최대 5명이 헤센주 안은 하루동안 계속 탈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싸다. 다만 IC,ICE는 탈수 없다. 티켓의 주인인 중국인 당이 돈을 안받으러 하자 내가 대충 게산해 내미니 알아서 잘 받았다. 이렇게 일이 잘 풀리는가 싶더니;;; 지금 이렇게 햇빛 쨍..
2009.10.31 -
독일 생활기 - 뮌헨 새벽 1시
뮌헨의 야경 정말 멋있다. ㄱ렇지 않은가?? 그런데 아름답긴 아름다운데 우리나라도 이만한곳 정말 많다. 아니 그냥 아무나라 강가 다리위에 비친 불빛이면 다 이럴 것이다. 결국 우리는 무언가 가지고 있는 기대감과 환상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거 같다. 뮌헨 새벽 한시... 이 아름 다움 곳에 툭툭 시비거는 이들 많다.. 치안 상태는 개인적으로 개판이라고 생각한다. 부랑자가 많이 보여도 경찰 하나도 없다. 지하철에서 시비거는 사람도 있다. 아무리 동양에 대한 호기심과 여러 인종차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인들이 국내에서 인종차별 하는 것처럼 여기도 심하다고 생각한다. 독일에 공부하는 한국인 말에 의하면 베를린에는 베트남인들과 몇몇 동남아 사람들이 아시아 이미지를 망친다고 한다. 혼자는 힘이 없으니 여러명이 ..
2009.10.28 -
독일 Marburg 생활기 - 독일 맥주 축제 Oktoberfest 2009
독일의 유명한 맥주 축제 Oktoberfest 2009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뒤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이 티켓은 5명이 ICE를 제외하고 날짜안에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이다. 철도 뿐 아니라 대부분 대중교통수단이 이렇다. 기차나 지하철에 DB라고 표시된거만 탈수 있다는 사실 주의.. 특히 지하철~~ IC의 내부 모습이다. 여긴 거의 100% 표검사 하니 주의하자. 하지만 아직까지 2달있으면서 표를 자세히 본사람은 없었다.. 여긴 2등칸이다. 그리고 유럽 기차 떠올릴 만한 객실도 갖춰져있다. 예를들어 객실안에 여러개의 칸막이로 구성된 칸이 놓여져 있는거... 가방 올려놓는데 보면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 자리라고 적혀져 있는걸 볼수 있는데 이것은 예약석이다. 마부르크에서 뮌헨까지 가는 시간은 ..
2009.10.24 -
독일 Marburg 생활기 일곱번째 - Frankfurt Auto Messe 가다
최근에 개최되었던 세계 3대 모터쇼 음... 아니;;; 2대 모터쇼가 나을 듯하다;;; 그 이유는 일본 동경 모터쇼의 규모가 이제 초라해졌으니 말이다.. 아무튼 세계 2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자동자 박람회에 가게 되었다. 독일의 철학자 발터벤야민은 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있을 우리들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박람회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넓고 깊은 식견을 미리 가질 수 있는 좋은 자리다. 따라서 우매한 민중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미래 지식에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간에 도구로서 사용해야 할것이다. Marburg에서 Frankfurt 가는 기차는 많고 도시철도로 1정거장만 건너면 되는 거리라 쉽게 이동 가능하다. U4를 타면 된다. 독일의 도시 자체가..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