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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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리점 사기사건 (1)
어느 덧 한달이 지났다.. 부산대 석사과정 생이 다 때려 치우고 돈을 위해서 남들이 싫어하는 대리점 일을 일주일에 한두번 시간나는 대로 도와주고 있다. 대리점이 점장급 이상으로 키우려고 하는 것은 확실 한 듯 하다.. 사실상 왠만한 전산 관리를 다 건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외한 교과서 적인 매장 운영 능력은 다 익혔다전 그러면서 전산 개통과 여러 뒤처리 일을 다 매꾸고 있다. 대리점과의 인연은 한 대리점에 있는 정직원 3명이 짜고 한명의 여직원에게 자기들이 명의 도용하여 가청으로 찍은 휴대폰 700여개 사기를 몰아 넣으려고 시도한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사장님이 전산을 잘 못하셔서 판매 일보정도만 보다보니 직원을 너무 믿어서 발생된 사건이다. 조금만 신경 쓰셨더라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2012.12.26 -
클라우드 트리에서~ 블루베리 스무디를 마시며...
정말 이 때 당시만 하더라도~ 예비발표는 8월 초나 중순이며 준비를 7월에 잡고 임했었는데;; 그 여유가 생각난다;; 지금은 캄캄하다;; 7월 중순에 예비발표를 하는 것이다. 물론 예비발표의 분량을 쓰라고 하면 지금 당장 쓸 수는 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그려놓은 이상적인 논문을 써서 거기에 삭제하고 보충하는 과정으로 임하고 싶기 때문이다. 최근 예상 심사 교수 제자 논문 및 해당 교수 논문을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최대한 디펜스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보다 우선인게 아예 현상학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기술철학에서 나오는 사유를 이용해서 전반적인 것들을 배제하고 작품속에 녹이는 힘든 작업을 할 것인지에 고민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2.06.27 -
윤석 군 생일
아마 그에게 있어서 기억은 이것이 아닐 것이다... 생크림과 소주와 맥주가 담긴 생일주 피처일 것이다. 근데;; 나이가 이제 24살이 되었다니...
2012.06.24 -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금요일하고 다르게 대학가 주변 새벽은 너무 조용하다. 평소 같았으면;; 이맘 때 쯤이면 정신없이 비틀거리는 사람들과 못볼걸 다 볼텐데 말이다;; 밤에 찬란하게 비치는 네온사인도 서서히 꺼져 갈 무렵~ 이제서야 어둠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을 만난다는 말을 이곳에서는 하지 않는다~ 인간을 만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술과 함께 한다. 술자리에서는 확실히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은 모습으로 함께하고 ~ 그렇게 꺼져간다. 추억은 떡밥이다~ 추억 시절에는 모두가 잘나갔다. 그러나 그것은 추억일 뿐이다. 추억을 이어나가지 못한채, 어두운 뒷 그늘에서 서로의 공허한 담론 밖에 형성되지 못한다. 나아가지 못하고 억압되며 그것은 어두운 한 켠에서 해소된다.
2012.06.18 -
한 순간의 선택
대학원에 입학 할 때, 정말로 순간적인 선택이었다. 생각보다 취업의 문은 좁았고, 내 스스로의 능력도 좋지만은 않았다. 그런 관점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큰 실수는 두개의 인문대 학과를 졸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학과 중에서 두개가 외국어 학과인데, 어릴적 부터 적성에 맞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평소 남보다 두배 이상으로 노력해야 겨우 따라올 정도 였다. 누구나 열심히 하면 다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 사실은 오래전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의 이야기를 생각하면 그대로 나온다. 어떻게 일한 시간만큼 우리가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12시간 일해도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수익은 다르지 않는가? 대학원으로 가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별거아닌 장려상에서 시작되었다. 레..
2012.06.06 -
일 도와준날~
학교 실용영어 TA 업무는 사실상 작년 이후 그만둔 상태인데~ 친구가 내 자리 대신 일을 거기서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학기 초가 되면 상당히 고된 일들을 (특히 남자) 많이 하게 되는데~ 그게 정말 힘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와줘야할거 같아서 나도 지원하러갔다~ 그때 때마침 생활관 지도교수님의 행사 끝물에 참석하게 되었다. 일하는 곳으로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타이밍이 좋아서 저녁 실컷 먹고 일하러 가게된 셈~ 음식이 익숙하다 싶었더니만;; 상남국제회관;;; 출장 뷔페 ㅠㅠ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