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Korea(140)
-
진주성을 가다.
진주는 조선시대 상당히 큰 행정 도시였다. 그러나 임진왜란때 인구수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위에 타격을 입은 지역이다. 그러나 여전히 진주는 한때 잘살았던 도시 한때 영남권에서 큰 행정도시 였었던 추억이 여전히 남은 곳이다. 진주에서 진주성과 논개는 지금 관광산업에서 주력 이미지로 사용된다. 물론 여러 반론도 있지만 임진왜란때 진주성은 한강 이남에서 군사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고 일본은 판단한 곳이다. 그래서 진주성은 조선에서는 일제 침략 때 한강이남 최후의 수비 거점지로 생각했을 것이다. 당연히 일본입장에서도 진주성만 함락하면 적어도 조선 경상권 일부를 휴전을 통해 영토를 뺏을 수 있다는 카드로서 진주성 전투에 임했을 것이다. 역사라는 것이 솔직히 말해 민족성과 그 때 당시 글을 썼던 주류..
2014.01.11 -
제천에서 음식 먹은 이야기
필자가 제천으로 갈 줄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었다. 필자는 부산에 사는데, 기차를 타고 4시간 30분이 되어야 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4시간 30분 보다 더 힘든 여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부산 부전에서 충북 제천으로 가는 여정이 험난하기 때문이다. 무궁화호 열차가 부전에서 출발하는 시각이 애매하다. 청량리 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충북 제천을 배려? 하기 위한 도착 시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위 시간을 보라;; ㄷㄷㄷ 물론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버스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차 만큼 출발 많이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만약 저녁에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면 새벽 3시에서 4시에 도착하게 된다. 왜 굳이 이렇게 험난한 여정을 가냐고? 사실 필자는 제천에 면접을 보러가기 위..
2014.01.01 -
온라인 해외마케팅 심층과정 & 내국신용장 전자화 시행관련 설명회
한국무역협회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해외마케팅 심층과정과 내국신용장 전자화 시행 관련 설명회는 앞으로 해외 수출 판로를 모색하는 첫 걸음마 단계인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무역 입문 단계 과정이다. 이 설명회는 한국무역협회의 사업 일환 중 하나이다. 해외 수출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업체다. 환율, 번역, 무역중개사이트, 무역 강의, 해외 시장 동향, 해외 업체 조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그런 위주로 해외마케팅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해외 수출 준비는 설명회를 통해서 들은 바에 따르면 상당히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듯 하다. 1. 우선 전문 인력의 문제다. 대기업인 삼성의 경우에도 유럽 시장을 처음 진출할때, 한 두 사람 (그 사람은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 이상으로 승진한 ..
2013.12.25 -
외식일번가 비빔냉면
외식일번가의 음식은 맛도 유명하지만 가격이 싼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소고기를 감안하고 싸게 싸게 먹다보면 평소와는 다르게 과식을 하게 된다. 그런데 외식일번가에서 그러지 말길 필자는 권한다. 바로 비빔 냉면 때문이다. 너무 많이 먹다보면 냉면이라던지 된장을 놓치기 쉽다. 또 익숙한 사람은 아예 냉면과 된장을 안먹는다. 그래서 외식일번가의 비빔냉면을 놓치게 된다. 외식일번가의 비빔냉면은 곳곳에 들어있는 소고기와 비빔냉면 소스에서 느껴지는 육수가 ?! 일품이다. 따로 제공하는 육수맛도 좋지만, 뭔가 미묘하게 비빔냉면에서도 육수의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고기 역시 소스와함께 잘어우려져서 말할 수 없는 독특한 향이 입속에서 가득해진다. 그렇게 딱딱한 소고기가 들은 것이 아니니 식감 역시 좋다. 혹시 외식일번..
2013.12.16 -
하위주체와 집단기억 그리고 학생운동과 이석기 (3)
이석기가 언론에 조명을 받은 시기는 통합진보당 부정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언론에서 이석기에게 관심을 받은 부분은 그가 속해 있는 파에 대한 역사적 사실 부분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당시 대두되었던 NL 단체의 북한과 소통에 관한 국가보안법 위반 문제에 대한 과거의 사건의 귀환을 불러일으키기위한 목적성 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언론과 특정 정치 집단과의 무시무시한;;; 음모가 아닌가 생각하지만... 어찌되었든 사실이긴 사실이며 법적으로도 NL 계열이 문제를 일으킬만한 소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들 NL 단체는 (특히 이석기) 언론이 요구하는 물음에 내재적 접근법으로 응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질문에 대한 명확한 응답이 없으며 항상 보..
2013.11.02 -
하위주체와 집단기억 그리고 학생운동과 이석기 (2)
왜 그들이 주사파가 되었는가? 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다. 시사인 만화 작가는 그들이 일대의 사건을 통해서 자신의 내재된 관심받기 원하는 것과 영웅심리 그리고 자기 생계와 민족성이 복합적으로 좌파라는 대열에 들어 섰다라고 했다. 이명준은 그들이 주사파가 되는 과정에서 대학 문화가 이를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즉, 대학안에서 선후배와의 돈독한 우정을 바탕으로 작은 사회인 대학 안에서 밖으로 정치를 그들은 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대학 활동은 사회를 진출하기위한 생산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NL과 PD들이 "달력식 투쟁"(참고문헌의 저자가 임의로 명명한 말이다.) 을 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이들 단체의 숙명이라 할 수 있다. 이명준은 주사파의 성격을 정의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기고한 글이 있다. 그 글 ..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