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204)
-
하이네 뮐러의 "햄릿머신" 강의 코멘트
하이네 뮐러의 "햄릿머신" 이 극작품은 상당히 어렵다. 어쩌면 접해보지 않은 낮선 예술이라서 일지도 모른다. 부르드외는 알고 있으면서 안한다라고 한다. 95%과거를 생각하지만 이는 제도적 폭력이다. 랑시에르는 아는 사람들이 더 몸사린다고 한다. 이 의견들을 종합하면 바로 뮐러의 의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너무 어려워서 여러 해석이 나온다. 제3국 문제 혹은 남자들의 착취까지 나올 수 있다. 우리가 굳어진 사유에 브레이크를 거는 뮐러의 의도다. 정지의 변증법을 통해 진보가 누구의 진보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 다성성을 주장한 바흐친은 의식과 무의식이 동시에 지닌가고 주장하였다. 뮐러는 어린시절, 그의 아버지가 독일 나치 비밀경찰에게 괴롭힘을 보면서도 자는척 하였다. 그것과 유사하게 맨 처음 연..
2012.02.27 -
톰 스토파드의 "인디언 잉크" 강의 코멘트
톰 스토파드의 "인디언 잉크" 이 작품에서 생각할 점은 서사의 극장성과 등장인물의 의태의 양상과 작가의 응시와 의태는 무엇인가이다. 제국식민 환경에서의 의태이자 모방은 의태일 수 밖에 없는 등장인물에 대한 미미크리이다. 모방과 의태는 피 식민자가 식민자를 모방하도록 하는 양가성과 존중성에 서의 응시이다. 주위를 맞추는 자체는 모방이다. 이 미메시스는 역사적 현실은 작가가 모방하는 재현의 행위이다. 똑같이 할 수 없는 것 같지만 다르 것이다. 응시의 장과 대타자의 장에서 여러 층위에서 이야기 되는 것은 모방을 통해서 상대가 처한 것을 보는 것이다. 자신과 역사가 똑같을 수 없지만 비슷하게 해서 행위를 한다. 피동이 아니다. 극작가는 자신의 부각을 의태하는 입장이다. 주체가 바라본다고 생각하지만 상당히 수동..
2012.02.25 -
수잔 로리 팍스의 "비너스"
수잔 로리 팍스의 "비너스" 주위에 펼쳐진 모습은 쇠창살 속에서 본다. 배우가 바라보는 관객은 인간사회이다. 감옥에 있지 않다는 환상을 보여주면서 환상에 빠지게 만든다. 전쟁과 극을 구분하는 것은 놀이와 신재에 대한 구분이다. 비너스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생각해 보자. 비너스를 해부 한다는 것은 흑인 여성의 정복을 의미한다. 그녀를 가두는 것은 흑인의 몸과 이미지를 철장에 가둔다. 역사를 믿을 수 없다. 왜냐하면 역사 속에 있는 잘못된 과오들이 녹아져 들어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니체의 계보학에서 계통을 따라 올라가보면 잘못과 오류를 알 수 있다고 하였다. 푸코는 지식과 권력이 결합 혹은 결탁을 하여 미학을 창출하고 타자를 구별한다고 하였다. 흑백문제는 남녀 문제 포함된다. 비너스의 몸은 검은 대륙..
2012.02.23 -
카릴처칠의 "한입가득 새" 와 메밋의 "미국 들소" 강의 코멘트
카릴처칠의 "한입가득 새" 광기는 세상을 변화하는 에너지이다. 이는 생각의 틀을 바꾸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별의 경계에 대한 저항으로 경계들을 허문다. 끊임 없이 변신하는 주인공은 이에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해방을 향한 춤을 춘다.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이 몸짓은 비체 즉 아브젝시옹으로서 저항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크리스테바는 상징계에서 그것이 저항성으로 나타난 다고 하였다. 괴물이 여자를 의미한다라는 말 처럼 말이다. 해방전략으로서 신들림과 춤을 선택하는 것이다. 한입가득새에 나오는 웃음은 즉각적인 웃음이다. 차이 차별을 무화시키는 웃음이다. 여성적 글쓰기는 여러가지 희열과 세세한 것이 담겨 있다. 하나이지 않는 루스 이리가리의 성의 개념은 라깡에서 빌려왔는데, 웃음이야말로 세속적 억압을..
2012.02.21 -
톰 스토파드의 "로젠크란츠와 길덴스덴은 죽었다"
60년대 극작품의 시대배경은 세계화 이전의 시대이다. 연극적 부조리극이 성행했는데, 그 예가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이 죽었다" 에서 단일한 정체성에 대한 기초적 회의에 대한 흐름을 대표한다. 실제와 환상과의 관계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의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극의 전체적 줄거리 보다는 극 상황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변부에서 실제 햄릿의 사건을 보는 존재인 두 주인공은 정보를 캐내기 위해 소환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적인 상대가 되지 않고 무기력하며 항상 방관자 혹은 관객으로서 무언가 알 수 없는 존재이다. 이들이 주체인지 주인공인지 의심이 가는 것은 정황상 알 수 있다. 마치 비중없는 주인공이라고 해도 되겠다. 조화있는 세계는 이성의 작용으로 나와 세계를 이..
2012.02.19 -
전지구화 문화이론 기조 강의록
인터네셔널과 글로벌리제이션과의 차이점은 우리에게 친숙한 글로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글로벌은 우리에게 글로벌 인재 이런 말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글로벌이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단일문화를 넘어서는 문화현상과 움직임들을 말한다. 글로벌한 세계의 부정적인 면을 보자. 한진중공업은 조선사업이 망해지지 않지만 인건비를 이유로 필리핀으로 인력을 빼돌린다. 수지가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제어하고 막을 장치가 없다. 정부와 국가가 기존에는 간섭했었지만, 이제 글로벌 시대는 가능하다. 초국가적 자본가에의해서 전세계는 움직이고 있다. 자본주의에는 손해감소 요구가 불가하다. 국민을 위한 국가 통제를 기업에 요구할 수 없는 세상이다. 인문학의 위치를 보아도 이전에는 국민국가 혹은 민족 ..
2012.02.17